(왼쪽부터)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 앤 유프너 UNDP 서울정책센터 소장 [사진 제공=UNDP]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과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UNDP는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글로벌 임팩트프러너(Global ImpactPreneur)’ 공동 추진을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임팩트프러너는 사회적·환경적 임팩트와 재무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를 뜻한다.
이번 협력은 인공지능(AI)과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사회·환경 문제 해결에 나서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과 해외 확장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미래 인재 육성 경험을, UNDP 서울정책센터는 국제개발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차별화된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는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 스타트업이 참여하게 되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부합하는 사업 모델 확산이 핵심 목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UNDP, 아태지역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 협약 단체사진. (왼쪽부터) 최재호 사무총장(재단), 심재민 차장(재단), 신혜민 팀장(재단), 정무성 이사장(재단), 앤 유프너 소장(UNDP), 박혜진 팀장(UNDP), 이주리 담당관(UNDP), 이순엽 과장(재단) [사진 제공=현대차 정몽구재단]
선발 규모는 연간 20개 팀이다. 참가 스타트업에는 아태 지역 전문가 멘토링, 임팩트 측정, IR 코칭, 글로벌 투자자 및 동료 스타트업과의 교류 기회가 제공된다. 온라인 기반 액셀러레이션으로 지리적 제약을 줄였고, 7월 데모데이에서는 CVC 캐피탈파트너스를 포함한 벤처캐피털, 임팩트 투자자, 지원기관 앞에서 사업을 발표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 팀에는 상금과 후속 프로그램 연계, 투자 검토 기회도 주어진다.
양측 모두 기존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협력의 확장성을 강조했다. UNDP 서울정책센터는 2017년부터 임팩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고, 지금까지 아태 지역 약 300개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도 2012년부터 ‘CMK 임팩트프러너’ 프로그램을 통해 350개 이상 팀을 지원하고 7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국내 민간재단과 국제기구가 함께 아태 지역 사회혁신 창업 생태계를 키우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은 “2012년부터 이어온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임팩트 기업가 양성에 함께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앤 유프너 UNDP 서울정책센터 소장은 “임팩트 기업가 지원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며 “그 노력이 한국을 넘어 아태 지역 전반으로 확장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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