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교육 결합 혁신’… 현대·삼성 연계 ‘글로벌 교육 클러스터’ 구상
‘인재 유출 차단·정주 강화’…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충남’ 전환 목표
‘형평성 보완 병행’… 지역인재 확대·사회통합 전형 강화
이명수 예비후보는 1호 공약으로 충남을 글로벌 교육 특구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현대아산 마이스터고’ 설립을 제시했다./공뉴스 박웅현 기자
산업과 교육을 결합한 미래형 인재 양성 모델을 통해 충남 교육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1호 공약이 제시됐다.
이명수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현대아산 마이스터고 유치’를 중심으로 한 교육 혁신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이명수 예비후보는 9일 기자회견에서 “아이의 미래가 곧 충남 산업의 미래”라며 “현대와 삼성 등 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성장과 정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기업 연계 교육’… 현대·삼성 ‘트라이앵글’ 구축
이 예비후보는 충남을 글로벌 교육 특구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현대아산 마이스터고’ 설립을 제시했다.
현대자동차 및 계열사와 연계해 임직원 자녀와 지역 우수 학생을 함께 교육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으로 이어지는 ‘충남형 채용 연계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삼성고와 연계한 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해 AI,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분야 교육을 충남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설명했다.
◇ ‘권역별 산업 맞춤 교육’… 충남 전역 확산
충남 전역을 산업과 연계한 교육 권역으로 재편하는 구상도 함께 제시됐다.
천안·아산은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 서산·당진은 에너지·철강·2차전지, 공주는 미래교육 연구와 교원 연수 중심지로 육성하는 등 지역별 산업 특화 교육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교원 전문 연수원과 IB 교육연구원 설립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 ‘교육복지 2.0’… 노동자 자녀 지원 강화
노동자 자녀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복지 2.0’도 핵심 정책으로 제시됐다.
이 예비후보는 “외국인 노동자와 산업 인력의 가장 큰 고민은 자녀 교육”이라며 “기업·대학·교육청이 함께하는 체계를 구축해 등록금 지원과 선취업 후진학 시스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취업 후 정착 시 주거 지원과 교육 복지 혜택을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인재 유출 차단’…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충남’
이 예비후보는 현재 충남이 교육 문제로 인한 인재 유출을 겪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충남이 단순히 일하는 곳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고 싶은 지역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교육 때문에 떠나는 지역이 아니라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형 학교 설립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형평성 논란 대응’… 지역·취약계층 배려 강화
기업형 학교에 대한 특권 논란을 의식한 보완책도 함께 제시됐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 학생 선발 비율을 확대하고, 사회통합 전형을 강화해 취약계층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자체·기업·대학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교육 클러스터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 ‘교육-산업 결합’… 충남 미래 성장축 제시
이명수 예비후보는 “아버지는 세계 최고의 산업 현장에서 일하고 자녀는 세계 수준의 교육을 받는 충남을 만들겠다”며 “교육 혁신이 산업 경쟁력과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1호 공약은 교육 정책을 넘어 산업, 인구, 지역경제까지 연결하는 종합 전략으로 제시됐다는 점에서 향후 충남 교육감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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