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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대백화점 '더현대', K패션 브랜드와 日 파르코서 팝업 연다

팝업 운영은 현대백화점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일본 패션 플랫폼 스타트업 누구(nugu)의 일본 법인이 맡는다. 온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팝업을 연계해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구조다. 이번 팝업은...

현대백화점 '더현대', K패션 브랜드와 日 파르코서 팝업 연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현대백화점 더현대가 일본 나고야 대형 쇼핑몰 파르코에서 K-패션 브랜드 ‘무센트(MUCEN)’를 선보인다. 무센트는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을 통해 도쿄에서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더현대를 등에 업고 나고야로 무대를 옮겼다. 더현대는 파르코와 업무협약을 맺고 연이은 K-패션 팝업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5일 나고야 파르코에 따르면 더현대가 오는 8월 2일까지 ‘도전’을 주제로 무센트 팝업스토어를 연다. 나고야 파르코 서관 4층에는 더현대 공간이 따로 마련됐으며 입점 브랜드를 순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팝업 운영은 현대백화점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일본 패션 플랫폼 스타트업 누구(nugu)의 일본 법인이 맡는다. 온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팝업을 연계해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구조다.

이번 팝업은 장기 운영 특성을 살려 월별로 구성을 달리한다. 이번 달은 오프닝 캠페인을 진행하며 다음 달에는 세금 포함 1만3000엔 이상 구매 후 SNS 인증 시 럭키 드로우에 참가할 수 있다. 7월에는 구매 수량에 따라 토트백, 모자, 티셔츠, 바게트백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볼캡과 뮤트백을 23% 할인가 1만3980엔에 제공하는 나고야 한정 세트는 전체 팝업 기간 판매한다.

이번 팝업은 더현대의 일본 도시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4년 일본 유통 대기업 파르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부야 파르코에서 첫 K-패션 팝업을 열었다. 당시 파르코 역대 팝업 가운데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K-패션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도쿄·오사카에 이어 이번 나고야까지 거점을 넓히며 일본 3대 도시권을 잇는 오프라인 유통망을 완성하는 흐름이다.

현대백화점은 "통관·물류·재고관리·판매까지 일괄 대행하는 방식으로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 문턱을 낮추겠다"고 전했다.

한편 무센트는 '도전'을 브랜드 콘셉트로 내세운 K-패션 브랜드다. 지난해 10월 신세계백화점이 도쿄 시부야109에서 연 '하이퍼그라운드' 팝업에 참여하며 일본 시장에 처음 이름을 알렸다. 도쿄에서 현지 MZ세대 반응을 확인한 뒤 이번엔 더현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나고야로 무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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