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가 최근 품질·안전보건·환경·부패방지·규범준수 등 5개 부문 경영시스템의 ISO(국제표준화기구) 인증 갱신, 국제철도산업표준 인증 등 글로벌 진출 확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사진은 현대무벡수가 보유한 국제표준 인증서. /사진=현대무벡스
현대무벡스가 환경·안전·품질·준법 등 주요 국제표준 인증을 잇달아 갱신하고 국제철도산업표준(IRIS) 인증까지 새롭게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현대무벡스는 환경(ISO 14001)·안전보건(ISO 45001)·품질(ISO 9001)·부패방지(ISO 37001)·규범준수(ISO 37301) 등 5대 경영시스템 ISO 인증을 지난 4월 말까지 모두 갱신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증 범위는 △스마트 물류 △PSD(스크린도어) △IT서비스 등 전 사업 부문의 개발·설계·제조·시공·유지보수 전 과정이다. 회사는 지속적인 경영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국제표준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유지심사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무벡스는 2017년 환경·품질 인증을 시작으로 2020년 안전보건, 2024년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해왔다. 심사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과제를 보완하는 동시에 사업과 업무 전반에 시스템 경영 체계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특히 환경·품질 인증은 RE100 추진 등 친환경 경영과 생산 체계 고도화를 기반으로 9년간 세 번째 갱신을 달성했다. 회사는 2021년 코스닥 상장 이후 부패방지·규범준수 인증 도입을 통해 경영 투명성과 주주가치 제고 체계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12일 국제철도산업표준(IRIS·International Railway Industry Standard) 인증도 신규 취득했다. 주력 사업인 지하철 스크린도어 시스템이 글로벌 철도 산업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운영 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다.
이로써 현대무벡스는 5대 경영시스템과 IRIS, 지난해 획득한 정보보안 경영시스템 인증까지 포함해 총 7건의 글로벌 표준 인증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무벡스는 2021년 이후 북미와 호주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출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2364억원으로 전년 대비 612% 증가했다. 수출 비중 역시 전체 매출의 60%를 처음 넘어섰으며, 내수 중심 구조에서 수출 중심 구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외 마케팅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타이어 엑스포'를 시작으로 올해 3월 'AW 2026', 4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MODEX 2026' 등 국내외 산업 전시회에 잇달아 참가했다.
특히 MODEX 2026에서는 AI·로봇 기반 차세대 물류 솔루션을 공개했다. 'AMR(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군집 퍼레이드'와 '전방향 AGV' 등 로봇 기반 퍼포먼스를 통해 약 2000명의 해외 방문객이 부스를 찾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대무벡스는 전시회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이번 ISO 유지 인증은 변화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도 국제표준 기준을 지속 적용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 글로벌 물류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신뢰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무벡스는 스마트 물류와 스크린도어, IT서비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현대그룹의 주요 계열사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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