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경영시스템 ISO·정보보안·국제철도산업표준(IRIS)까지 확보한 글로벌 표준 경영체계 구축
-최근 3년 수출액 612% 급증, 북미·호주 대형 수주·글로벌 전시회로 수출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
현대무벡스가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MODEX 2026’에 참가해 AI·로봇 물류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은 현대무벡스 전시회 부스 전경 /제공 = 현대무벡스
[뉴스로드] 현대무벡스가 핵심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일제히 갱신하고 국제철도산업표준(IRIS)까지 새로 획득하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경영 체계를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물류와 지하철 스크린도어(PSD) 등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현대무벡스는 19일 환경(ISO 14001), 안전보건(ISO 45001), 품질(ISO 9001), 부패방지(ISO 37001), 규범준수(ISO 37301) 등 5대 경영시스템 ISO 인증을 4월 말까지 모두 갱신했다고 밝혔다. 인증 범위는 스마트 물류, 스크린도어(PSD), IT서비스 등 전 사업 부문의 개발·설계·제조·시공·유지보수 전 과정으로,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국제표준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유지 심사를 통과했다.
현대무벡스는 2017년 환경·품질 인증을 시작으로 2020년 안전보건, 2024년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을 잇따라 확보했다. 심사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과제를 보완해 온 결과, 사업·업무 전반에 시스템 경영을 정착시켰다는 설명이다. 특히 환경·품질 부문은 RE100 추진 등 친환경 경영과 무결점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9년간 세 번째 갱신에 성공했다. 2021년 코스닥 상장 이후에는 부패방지·규범준수 인증을 통해 경영 투명성과 주주가치 제고 기반도 강화했다.
현대무벡스가 최근 품질·안전보건·환경·부패방지·규범준수 등 5개 부문 경영시스템의 ISO(국제표준화기구) 인증 갱신, 국제철도산업표준 인증 등 글로벌 진출 확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미지는 현대무벡수가 보유한 국제표준 인증서 /제공 =현대무벡스
여기에 지난 12일에는 국제철도산업표준(IRIS·International Railway Industry Standard) 인증을 신규 취득했다. 회사는 “주력 제품인 지하철 스크린도어 시스템 역량이 엄격한 글로벌 철도 산업 규격을 충족했다는 의미”라며 글로벌 철도·도시철도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올해 정보보안 경영시스템 ISO 인증까지 확보하면서 5대 경영시스템, IRIS, 정보보안 등 총 7건의 글로벌 표준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도 국제표준의 엄격한 기준을 지속 적용해 온 경영 기조의 성과”라며 “물류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도하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격적인 해외 진출 전략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2021년 이후 북미·호주 등에서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수출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2,3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2% 급증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60%를 넘어서며 처음으로 내수를 앞질렀다. 회사는 “수출 중심 사업 구조로의 전환이 본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독일 하노버 ‘타이어 엑스포’를 시작으로 올해 3월 ‘AW 2026’, 4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MODEX 2026’ 등 국내외 주요 산업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했다. 특히 MODEX 2026에서는 AI·로봇 기반 차세대 물류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자율주행모바일로봇(AMR) 군집 퍼레이드, 전방향 AGV(무인운반차) 등 로봇 퍼포먼스를 선보여 4일간 2,000여 명의 해외 방문객을 부스에 끌어모았다. 회사는 전시 기간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무벡스는 스마트 물류, 스크린도어, IT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현대그룹 계열사로,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그룹의 핵심 회사로 꼽힌다. 이번 다각도의 국제 인증 확보와 수출 급증을 계기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물류·철도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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