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지난 18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슈프리마와 함께 '서비스 로봇 기반 주거단지 고도화' 협력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오승민 현대건설 상무(중앙)와 최리군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오른쪽), 김한철 슈프리마 대표ⓒ현대건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주거 단지 내 로봇 생태계 구축을 통해 로봇 기반 생활 서비스와 보안 관리 체계를 결합한 새로운 주거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협력"이라며 "현대건설은 향후 전략 사업지를 중심으로 실증 및 서비스 적용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로보틱스랩은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및 인프라 연동 기술을 제공하고, Vision 기반 AI 기술들을 보안 영역에 적용한다. 로보틱스랩은 모베드(MobED)와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 등 로봇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슈프리마는 통합 보안 플랫폼인 바이오스타(BioStar) X와 AI 생체인증 및 모바일 출입인증 기술을 로봇, 입주민 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과 연동한 통합 보안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 슈프리마는 AI 기반 통합보안 및 출입통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세계 50대 보안 기업(Security 50)’에 15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플랫폼인 ‘마이 디에이치(My THE H)’와 ‘마이 힐스(My HILLS)’에 해당 기술을 탑재해 로봇 호출, 단지 내 주요 시설 안내, 로봇 위치·작업 상태 실시간 확인 등 다양한 편의기능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단지 내 상가 및 커뮤니티 등 주요 설비 인프라와 연동하여, 로봇이 공동현관을 자율적으로 통과하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세대 현관 앞까지 물품을 전달하는 ‘라스트마일(Last-mile)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입주민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로봇 솔루션과 슈프리마의 AI 통합 보안 솔루션이 결합해 단지 내 보안과 생활 서비스가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통합된 지능형 주거환경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 기반 스마트 단지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주거 공간의 디지털 전환과 입주민 중심의 생활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홍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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