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현금결제 매출 123.6% 증가...'내통장결제' 등 선전
스테이블코인 기반 크로스보더 서비스 순차 확대
헥토파이낸셜 1분기 실적 비교. /그래픽=테크M DB, 구글 제미나이 생성
헥토파이낸셜이 간편현금결제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스테이블코인 기반 크로스보더 정산 서비스를 확대해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포부다.
헥토파이낸셜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75억원, 영업이익 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5%, 149.8%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연결 기준으로 분기 최대 실적이다.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액 512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으며, 분기 기준 영업이익 1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간편현금결제 매출이 1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23.6% 성장하며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크로스보더 신규 고객 유입, '내통장결제' 등 회원제 간편현금결제 서비스가 성장한 데 따라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내통장결제는 계좌이체 기반 현금 결제수단으로 신용카드에 비해 높은 소득공제율을 적용한다.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결제대행(PG) 서비스는 2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1분기 발생한 일회성 매출에 따른 역기저효과에 가깝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헥토파이낸셜은 PG서비스 매출은 가맹점 확대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분기 대비 78%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기타 부문 매출액은 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7% 증가했다. 글로벌 가맹점 거래액 확대로 인한 크로스보더 매출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가상계좌는 57억원, 펌뱅킹은 6억원으로 각각 3.1%, 7.7% 떨어졌다.
헥토파이낸셜은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USD코인(USDC) 발행사 ‘서클(Circle)’이 추진하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주요 파트너로서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서클 페이먼트 네트워크(CPN)’의 국내 유일 파트너사이자, 스테이블코인 전용 인프라 ‘아크(Arc)’에도 결제 회사로 참여 중이다. 규제가 허용된 국가를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크로스보더 정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헥토파이낸셜은 AI 에이전트 환경에 최적화된 자동화 결제 체계 구축을 위한 개념 검증(PoC)을 진행하는 등, 차세대 금융 인프라 영역으로도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는 "선제적으로 확보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지수 기자 pjs@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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