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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허태정표 '핏 대전', 흩어진 공공체육시설 예약 하나로 묶이나

대전지역 공공체육시설의 예약 창구와 이용 방식이 운영주체와 시설에 따라 제각각인 가운데 민선 9기 스마트 스포츠 포털 '핏(Fit) 대전'이 이를 하나로 묶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허태정표 '핏 대전', 흩어진 공공체육시설 예약 하나로 묶이나

시설별 예약 경로·방식 제각각…별도 시스템·방문 접수 등 혼재

시설공단·자치구·스포츠클럽 등 운영주체별 예약 시스템도 따로

체육 넘어 문화까지 연계 검토…조직개편 후 구축 범위·방향 구체화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일보DB

대전지역 공공체육시설의 예약 창구와 이용 방식이 운영주체와 시설에 따라 제각각인 가운데 민선 9기 스마트 스포츠 포털 '핏(Fit) 대전'이 이를 하나로 묶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현재 시는 'OK예약서비스'를 통해 강좌·교육과 체험·관람, 시설대관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체육시설 역시 OK예약을 이용하고 있다.

대전시설관리공단은 별도의 통합예약시스템을 운영한다

대전시설관리공단은 별도의 통합예약시스템을 운영한다. 한밭수영장과 용운국제수영장, 국민생활관 등 공단이 관리하는 체육시설의 강습과 이용 신청 등을 받고 있다. 시설에 따라 예약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지수체육공원은 전화·방문 접수 방식으로 대관을 받고, 기성종합복지관은 방문과 인터넷 접수를 병행하고 있다. 자치구에서도 별도 예약시스템을 운영하는 사례가 있다. 동구는 '스마트 통합예약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설에 따라 온라인과 전화, 방문, 외부사이트 등으로 예약방식을 구분하고 있다.

시 관계자도 "공단에서 운영하는 통합예약시스템이 따로 있고 일부 체육시설은 대전 OK예약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며 예약체계가 나뉘어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이처럼 운영주체와 시설에 따라 나뉜 예약체계를 하나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 허태정 시장의 '핏 대전'이다.

허 시장은 지난 5월 후보 시절 문화·예술·관광·스포츠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핏 대전 구축을 약속했다. 체육시설 예약부터 프로그램 신청까지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스포츠 포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핏 대전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대전시의 생활체육 정책에도 포함됐다. 시는 스마트 스포츠 포털을 구축해 체육시설 예약과 프로그램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관건은 통합 범위다. 시설관리공단 통합예약시스템과 대전시 OK예약 등 체육시설별 예약창구가 나뉜 데다, 시는 체육뿐 아니라 문화 분야 시스템과 연계하는 방안까지 열어두고 있다.

시는 향후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면 관련 부서 간 협의를 통해 통합 대상과 구축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한 곳에서 보다 많은 정보를 확인하고 시설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 공약"이라며 "체육뿐 아니라 문화 분야까지 포함할지도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시체육회도 민선 9기 체육정책에 발맞춰 역할을 모색한다. 내달 29일 회원종목단체 회장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간담회를 열어 민선 9기 체육 분야 공약을 공유하고 체육회 차원의 추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은영 대전시체육회 기획예산부장은 "정책간담회를 통해 시장의 체육 분야 공약을 공유하고 체육회의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라며 "핏 대전 추진 과정에서 체육회가 실행해야 할 역할이 주어진다면 적극적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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