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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외 직구 늘며 한계 다다른 평택세관…“인력 늘려야”

[주은영/평택세관 특송통관과 : "7시간에서 한 8시간 정도 판독을 하는데, 눈에 피로도도 많이 상당하고 체력적인 부담이 큰 편입니다."] 경기 남부권에 반도체 산업 벨트 조성이 추진되면서, 더 빠른 수출입 통관 서비스가...

해외 직구 늘며 한계 다다른 평택세관…“인력 늘려야”

[앵커]

중국 쇼핑 플랫폼인 알리와 테무 이용이 늘면서 해상으로 들고나는 해외 직구 물품도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물품의 통관을 처리하는 평택 세관의 부담도 커지고 있는데요.

장혁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해외에서 들어온 택배 물품이 쏟아져 나옵니다.

수상한 물건이 나오면, 검사관들이 일일이 확인해 봅니다.

이렇게 평택 세관을 거친 해상 특송 물량이 지난해에만 3,700만 건에 달했습니다.

중국발 해외 직구가 급증하며 6년 사이 2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영민/평택세관 특송통관과 : "전국 해상 특송 물량의 50% 이상을 처리하고 있고, '두쫀쿠' 인기에 따른 피스타치오와 가짜 K-브랜드 등이 많이 적발되고 (있습니다)."]

특히, K-뷰티 인기로 '짝퉁' 한국 화장품이 부쩍 많아지는 추셉니다.

중국에서 만들어진 가짜 화장품들이지만, 뒤집어 보면 한국에서 생산된 정품이라고 표시돼 있습니다.

짝퉁이나 마약을 걸러내기 위해 X-RAY 판독을 하는데, 검사관 한 명이 처리하는 양은 하루 1만 3천 건이 넘습니다.

다른 세관보다 3배 정도 많습니다.

[주은영/평택세관 특송통관과 : "7시간에서 한 8시간 정도 판독을 하는데, 눈에 피로도도 많이 상당하고 체력적인 부담이 큰 편입니다."]

경기 남부권에 반도체 산업 벨트 조성이 추진되면서, 더 빠른 수출입 통관 서비스가 절실해졌습니다.

하지만, 평택 세관은 직제상 '직할 세관'이라 조직과 인력 확충에 한계가 있습니다.

[김금자/평택상공회의소 부회장 : "행정 업무에 대한 소통이라든지 통관 절차들이 너무 취약해서 (기업들이) 수출할 수 있는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어요."]

평택 지역 기업들은 지난달 관세청에 '본부세관' 승격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오대성/CG: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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