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면서 국내 전선업계가 사상 초유의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3일 전선 테마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0% 상승하며 시장의 주도 테마임을 입증하고 있다.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전가 효과와 북미 및 유럽 지역의 대규모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 수주 소식이 맞물리며 주가를 강력하게 견인하는 모습이다.
이번 상승세를 이끄는 종목은 LS마린솔루션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마린솔루션은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8.90% 오른 3만 1800원에 거래되며 불기둥을 세우고 있다.
KBI메탈 또한 4.80% 오른 2185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저 케이블 시공 능력과 전선용 구리 소재 공급 능력이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으며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전통의 강호인 대원전선도 뜨거운 흐름이다. 대원전선은 4.79% 오른 5470원에 거래 중이며, LS에코에너지 또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의 전력 인프라 확대와 북미 수출 비중 증가는 전선주들의 실적 가시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그룹사 차원의 모멘텀도 눈에 띈다. LS와 일진전기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온전선과 대한전선 역시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전선의 경우 초고압 케이블 분야의 기술력을 앞세워 중동과 미국 시장에서 연이은 수주 잭팟을 터뜨리며 업종 내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전선 업종은 단순한 인프라 종목을 넘어 'AI 전력 수혜주'로 격상됐다.
전문가들은 "데이터센터 하나가 소비하는 전력이 도시 하나와 맞먹는 수준인 만큼, 전력을 운반하는 고효율 전선 수요는 구조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증권사 연구원은 "전선 산업은 이미 수년 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로 향후 실적 성장세가 매우 가파를 것"이라며 "해상풍력과 연계된 해저 케이블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으 기술력을 보유한 선도 기업들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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