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준공 목표…국가 AI컴퓨팅센터 전력 공급 핵심
재생에너지 연계 ‘RE100 산업단지’ 기반 조성 기대
▲ 해남군 산이변전소 신축허가 승인, 국가AI컴퓨팅센터 전력공급 청신호 (해남군 제공)
해남군이 한국전력공사가 신청한 산이변전소 신축 인허가를 최종 승인하며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과 에너지 허브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산이면 상공리 일원에 건립되는 산이변전소 신축 사업에 대한 인허가가 최종 승인됐다. 변전소는 대지면적 3832㎡, 연면적 2900.17㎡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조성된다.
154kV급 설비를 갖춘 변전소 내부에는 케이블처리실, 변압기실, 감시실, 계전기실, 정보통신실 등 첨단 전력공급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인허가는 지난 1월 접수 이후 경관심의 등 총 14건의 내외부 협의를 거쳐 면밀한 검토 끝에 이뤄졌다.
일부 토지사용 승낙서 보완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됐으나, 최종 승인으로 오는 7월 착공이 가능해졌다. 준공은 2028년 4월을 목표로 한다.
산이변전소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구축될 국가 AI컴퓨팅센터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핵심 시설로 평가된다.
특히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전력 수요를 고려할 때 필수 기반 시설로, 정부의 AI 인프라 구축 사업 추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해남군은 변전소 건립을 계기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추가 유치하고,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과 연구소가 집적되는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풍부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RE100’ 산업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생산된 재생에너지가 변전소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되면서, 해남군은 첨단 산업과 친환경 에너지가 결합된 에너지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산이변전소는 국가적 과제인 AI 인프라 구축의 선결 조건”이라며 “이번 인허가를 통해 첨단 기업 유치와 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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