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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화생명 자회사형 GA, 한화생명과 디지털화 속도 맞춘다

지난 1분기 한화생명이 한화시스템 등 계열사에 지급한 IT 관련 비용은 269억원으로, 전분기(120억원)와 비교해 124.17% 늘었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생명의 시스템 구축 등 전산업무 용역을 담당한 곳이다. 업계에서는...

한화생명 자회사형 GA, 한화생명과 디지털화 속도 맞춘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첫 자체 보장분석 플랫폼 개발 검토

그룹 차원 디지털 전환 흐름 속 영업 시너지 기대

한화생명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보장진단 기능 등을 탑재한 디지털 플랫폼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보험영업 현장에서 고객 보장 분석과 상품 제안을 고도화해 판매 경쟁력을 높이려는 취지다. 모회사 한화생명이 전사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데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한화생명 핵심 상품 판매 채널이라는 점에서 시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최근 보험 보장분석 기능 등을 탑재한 자체 플랫폼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보험 보장분석 플랫폼은 고객의 기존 보험 가입 내역을 분석해 보장 공백이나 중복 보장 여부를 진단하고, 설계사의 상품 제안 과정에 활용된다. 다만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이전까지 자체 플랫폼을 보유하지 못했다.

플랫폼 개발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개별적 검토 사안이지만 모회사 한화생명의 김동원 사장이 금융 계열사 전반의 디지털 확대를 강조한 흐름과 이어진다.

종합 디지털 금융그룹 확대 전환에 나서고 있는 한화생명은 최근 디지털 분야 위탁과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 지난 1분기 한화생명이 한화시스템 등 계열사에 지급한 IT 관련 비용은 269억원으로, 전분기(120억원)와 비교해 124.17% 늘었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생명의 시스템 구축 등 전산업무 용역을 담당한 곳이다.

업계에서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플랫폼 출시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상품 판매가 이뤄지는 영업 현장에서 보장분석과 상품 제안 활용도 기능 활용도가 적지 않다는 기대도 내놓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한화생명 상품 판매의 핵심 채널이란 점에서 시너지도 예고된다. 해당 플랫폼이 현장 설계사의 영업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한화생명 상품 판매 확대까지 이룰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완전 제판분리 이후 한화생명의 사실상 주력 판매망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생명보험 신계약은 규모는 97만3402건(1876억2338만원)이다. 이 중 한화생명 상품은 94만7681건(1769억4038만원)으로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많은 원수사가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영업 현장에서 활용도는 큰 편”이라며 “언더라이팅이나 보험금 지급 심사처럼 리스크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업무보다, 보장분석과 상품 제안 등 영업 지원 영역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63빌딩. (사진=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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