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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프 정상회담…중동 위기 대응·에너지 협력 강화 공동성명 채택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우주·방위 산업을 비롯해 인공지능, 양자기술, 반도체, 농식품, 문화, 기후 분야 등에서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이...

한·프 정상회담…중동 위기 대응·에너지 협력 강화 공동성명 채택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4.3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3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3

[CBC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정세 위기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중동 전쟁의 여파가 국제 질서를 뒤흔들고 있으며 세계 경제와 에너지 분야의 파장도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동 지역의 조속한 평화 회복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안정을 위해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양국이 방위 분야에서 관계를 강화하고 중동 사태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호르무즈 지역을 포함해 폭격과 폭력이 진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예측 불가능한 국제 정세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며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조를 당부하며 “이번 방한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우주·방위 산업을 비롯해 인공지능, 양자기술, 반도체, 농식품, 문화, 기후 분야 등에서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을 초청했으며, 이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다.

회담 후 양국은 포괄적 협력 강화 방향을 담은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성명에서 양국은 중동 지역의 석유·가스 시설 등 민간 인프라에 대한 공격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교란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국제법에 기반해 역내 긴장 완화를 위해 협력하고, 호르무즈 해협과 수에즈 운하, 홍해에서의 항행의 자유를 지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지속과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 군사 협력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파병 요구를 거절하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 작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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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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