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한국과 프랑스가 인공지능(AI)을 축으로 한 기술 협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가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동을 통해 자사의 AI 경쟁력을 소개하고 유럽 시장에서의 협업 확대 가능성을 타진했다.
네이버 CI [제공 = 네이버]
네이버의 최수연 대표는 방한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만나 AI 및 클라우드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성사됐으며 프랑스 정부 측 요청으로 주요 기업인들과의 개별 회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서 최 대표는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 현황과 기술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프랑스 그르노블에 위치한 AI 연구소 ‘네이버랩스 유럽’ 운영 경험과 현지 투자 사례 등을 소개하며 프랑스를 거점으로 한 유럽 사업 확장 전략을 공유했다.
네이버가 보유한 ‘풀스택 AI’ 역량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자체 거대언어모델(LLM)부터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대규모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독자 기술로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강조하며, 이를 기반으로 프랑스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 기회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의 AI 산업 육성 정책과 유럽 내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사진을 설명하며, 한국과의 협력 확대에 대한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특히 AI·클라우드 분야에서 기술 교류와 투자, 사업 제휴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회동은 프랑스 정부가 한국 주요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같은 날 삼성전자의 이재용 회장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회장도 각각 마크롱 대통령과 별도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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