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서지아 기자) 한지민이 연기하는 이의영의 일상이 두 남자의 다른 방식의 접근 속에서 흔들리고 있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6회에서는 송태섭과 신지수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마음을 드러내며 이의영을 향한 관계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번 회차에서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송태섭의 ‘풀코스’ 데이트 준비 과정이다. 그는 술에 취한 채 자신과 함께 호텔 방에 누워 있던 이의영을 지켜본 신지수의 태도에서 강한 경쟁심을 느낀 뒤, 취중 실수의 기억을 덮고 관계의 흐름을 새로 만들기 위해 데이트 계획에 총력을 기울였다.
박성훈, 시간표까지 짜온 ‘정성 풀코스’ 데이트…연이은 불운 속 집으로 향한 이유. (사진=JTBC토일드라마미혼남녀의효율적만남)
송태섭은 시간대별로 세세한 타임테이블을 짜고, 혹시 모를 변수를 대비한 준비물까지 꼼꼼히 챙기며 데이트 동선을 설계했다. 여기에 썸녀의 마음을 끌 수 있는 옷차림을 고민하는 등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기울이며 이번 만남에 거는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나 실제 데이트는 계획과 달리 곳곳에서 삐걱거렸다. 첫 번째로 점찍어둔 식당은 휴무였고, 대안으로 준비해 둔 식당 역시 긴 대기 줄 때문에 쉽사리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두 사람은 이의영이 알고 있는 다른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했고, 이후 영화관에서도 예기치 못한 문제가 이어졌다.
영화관에서는 평소 잘 착용하지 않던 렌즈로 인해 눈에 통증과 눈물이 생기면서 분위기가 또 한 번 어그러졌다. 이의영은 렌즈를 빼고 영화를 다음으로 미루자고 제안했고, 그대로라면 공들인 데이트가 흐지부지 끝날 상황에 놓였다. 잠시 고민하던 송태섭은 “집에서 영화를 보자”고 방향을 틀며 “다음으로 미루는 거 이제 안 하고 싶어서요”라는 말까지 더해 자신의 진심을 조심스럽게 건넸다.
이 제안 이후 두 사람은 송태섭의 집으로 이동해 집에서 영화를 보며 보다 가까운 거리를 체감하는 홈 데이트를 이어갔다. 계획과는 다른 흐름이었지만, 불운이 겹친 바깥 일정이 오히려 두 사람이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결과로 연결됐다.
반면, 신지수는 예고 없는 직진으로 또 다른 방향의 긴장감을 형성했다. 그는 퇴근길 카페에 원두를 사러 온 이의영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 저녁 식사를 제안하며, 일상적인 만남처럼 시작되는 자리를 만들었다. 같은 공간에서 대화를 이어가던 중, 이의영의 입술에 묻은 소스를 망설임 없이 손으로 닦아주는 행동으로 분위기를 단번에 바꿨다.
갑작스러운 스킨십에 이의영은 오해를 살 수 있다며 거리를 두려 했지만, 신지수는 “오해가 아닐 수도 있다”는 말로 응수하며 선을 또 한 번 넘었다. 이어 그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재밌다”는 솔직한 고백을 전해 이의영의 심박수를 끌어올렸고,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또 다른 국면으로 옮겼다.
이처럼 서로 다른 방식의 접근이 겹치면서 송태섭과 신지수 사이의 라이벌 구도는 더욱 뚜렷해졌다. 술에 취한 이의영과 함께 있던 자신의 앞에 나타나 두 사람을 호텔 방에 눕히고 밤새 자리를 지키던 신지수의 행동을 떠올린 송태섭은, “더 이상 알짱거리지 말라”는 취지로 경고를 날리며 강한 견제를 드러냈다.
두 남자의 감정 싸움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의영의 직장에서도 새로운 상황이 전개됐다. 유명 멜로 영화 배우 손정아가 좋지 않은 스캔들에 휘말린 뒤 일정 기간 머무를 장소로 이의영이 근무하는 호텔을 선택하면서, 이의영은 기존 업무에 더해 손정아의 호텔 매니저 역할까지 맡게 됐다.
손정아의 요청으로 공연장에 꽃다발을 전달하러 간 이의영은 그곳에서 새로운 연결 고리를 발견했다. 꽃다발의 주인이 다름 아닌 신지수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동안 자신이 알고 있던 관계의 그림과는 다른 가능성을 마주하게 된 것이다.
이미 손정아를 둘러싼 무성한 풍문 속에서는 스폰서 의혹까지 거론되고 있던 상황이라, 신지수와 손정아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자리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커졌다. 호텔에서의 체류와 공연장 꽃다발, 그리고 두 사람이 얽힌 소문이 겹치면서, 이들 사이가 단순한 지인 관계인지 혹은 또 다른 사연이 숨어 있는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한편 이번 회차에서는 삼각 구도에 놓인 인물들의 감정선뿐 아니라, 호텔이라는 공간에서 얽히는 직업적 상황과 사적인 감정이 동시에 진행되며 이야기가 복수의 축으로 움직였다. 일과 사랑을 동시에 마주한 이의영의 선택 방향이 이후 흐름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6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4.6%, 전국 4.5%, 분당 최고 5.1%를 기록했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네이버웹툰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작가 타리)을 원작으로 한 토일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며 OTT 플랫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서지아 기자
다른기사
추천
2
키워드
#한지민
#박성훈
#이기택
#미혼남녀의효율적만남
#문정희
#JTBC토일드라마
#티빙
기사제보
반론신청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
2026/03/16 08:26송고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