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경기지사 경선 후보(오른쪽)와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2일 국회에서 정책 연대를 선언하고 있다. <한 후보 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경기지사 경선 후보가 2일 양기대 전 국회의원과 정책 연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주거 ▶교통 ▶행정 ▶에너지 ▶경제 등 5대 분야 정책을 공동 추진한다.
주거 분야에선 청년·신혼부부·서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30만 호 공급을 추진하고, 골프장 및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교통 분야는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무료화를 단계 추진하고, GTX 조기 안착과 연계로 도민 이동시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행정은 기존 수원·의정부 이원 체제에서 4개 권역청 중심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북서부(평화경제), 남부(반도체), 중서부(AI·스마트행정), 북동부(생태관광·방산) 등 권역으로 나눠 권한을 분산, 행정 서비스 속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에너지 분야에선 서해안 고속도로 구간 지하에 송전망을 구축하고, 새만금 재생에너지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로 연결해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송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모델 도입도 언급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청년과 중장년 간 세대 융합형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실패한 기업인 재기를 돕는 ‘경기 패자부활 뱅크’를 설립하고, 도 산하 AI 창업지원국을 신설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들은 취임 100일 내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정책별 전담 TF를 구성해 공동 책임 하에 정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두 인물은 “이번 합의는 도민과 약속이자 정치적 책임”이라며 “말이 아닌 결과로 도민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고 새로운 도정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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