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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림대 도헌학술원, 이광형 KAIST 총장 초청 제7기 〈시민지성 한림연단...

연단에 오른 이광형 총장은 "과학기술, AI, 민주주의 등 사회가 급변하고 있다. 사회가 어떻게 변화할지 알고... 강연의 마지막에서 김 부사장은 AI 시대에 개인이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그는 "AI가 데이터를...

한림대 도헌학술원, 이광형 KAIST 총장 초청 제7기 〈시민지성 한림연단...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한림대(총장 최양희) 도헌학술원이 3월 11일 오후 7시에 학내 생명과학관 4층 강당에서 "현실을 넘어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제7기 〈시민지성 한림연단〉 첫 번째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거꾸로 세상을 읽는 창의인재를 키우는 '괴짜 총장' 이광형 KAIST 총장이 맡았으며, 춘천 시민과 한림대 학생 등 120여 명의 청중이 참석해 이광형 총장과 〈시민지성 한림연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송호근 한림대 도헌학술원장은 "이제껏 〈시민지성 한림연단〉에 연사로 모셨던 분들은 하나같이 청중들의 열정에 감동을 받아 더 열심히 강연했노라 말씀하셨다. 이 열정은 춘천의 교양, 그리고 〈시민지성 한림연단〉에 대한 한림대 학생들과 춘천 시민 여러분들의 기대를 뜻한다. 이번 〈시민지성 한림연단〉에도 삶을 개척하며 살아오신 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준비했다. 춘천 시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기대를 부탁드리고, 도헌학술원 역시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2026년 〈시민지성 한림연단〉의 서두를 열었다.

연단에 오른 이광형 총장은 "과학기술, AI, 민주주의 등 사회가 급변하고 있다. 사회가 어떻게 변화할지 알고 싶다면 역사를 돌아봐야 한다"라며 "역사는 인간의 자유의지와 사상이 도구와 기술 등 환경과 상호작용한 결과로, 이들의 변화가 바로 미래의 기원이다"라고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이광형 총장은 "20세기까지 우리는 여러 과학기술 혁명과 사상적 혁명을 경험해 왔지만, 인간이 시대의 주인공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하지만 21세기에 우리는 우리의 인체, 정신, 사회에 대해 도구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본주의 사상에 대한 도구의 도전 속에서 우리는 인문학을 통해 인간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하며, 도구를 통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국제 공조를 통해 도구의 도전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말하며, "도구의 도전과 함께 탄생하는 신인류와 우리 자연인간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질서인 휴머니즘 2.0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강연을 끝마쳤다.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한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과학기술 담론을 유통해 오신 이광형 총장님을 〈시민지성 한림연단〉에 모신 것은 지역사회와 함께 공동체의 미래를 모색하는 한림대의 저력을 보여 준다. 〈시민지성 한림연단〉이 앞으로도 춘천발 지성혁명의 진원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7기 〈시민지성 한림연단〉에는 이광형 KAIST 총장에 이어 김종회 회장, 김별아 이사장, 윤영관 이사장, 유상호 부회장 등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며, 한림대 의과대학장 유경호 교수가 마지막 6강에서 특별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시민지성 한림연단〉은 문명사적 격변기에 글로벌 문명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서 도헌학술원이 기획한 시민참여형 강좌로, 포럼(forum) 형식을 응용한 공개 토론형 강연이다. 문화・예술・교육・정치・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와 전문가를 초청해 개최되며, 청중은 연사의 강연을 듣고 질의와 토의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한림대 도헌학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등록할 수 있다.

강연의 마지막에서 김 부사장은 AI 시대에 개인이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그는 "AI가 데이터를 찾고 분석하는 역할을 대신할 수는 있지만, 정보를 연결해 의미를 만들고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AI에 지나치게 의존하기보다 직접 읽고 쓰고 사고하는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며, 인간 고유의 통찰력과 판단력을 키우는 것이 AI 시대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대학 최초이자 최장기간 매주 외부 연사 강연으로 정규강좌를 운영해 온 국민대 목요특강에는 지난 30년간 노무현 대통령,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해 유시민 작가, 박찬욱 영화감독, 정세균 국회의장,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등 정치/사회/과학/문화예술 각계 연사 약 660명이 강단에 올랐다.

한림대 도헌학술원, 이광형 KAIST 총장 초청 제7기 〈시민지성 한림연단〉 첫 강연 성황리 개최 /사진=한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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