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북구갑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 선거에 나서면서 보궐선거 가능성이 커졌는데, 이 지역에 집을 구했다는 사실을 밝히는 식으로 사실상의 출마 선언을 한 겁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지도부는 제명된 한 전 대표에게 독상을 차려줄 생각은 없어보입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이 말리는 청와대 수석 차출을 강행하려고 해 3파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행 KTX에 서둘러 몸을 싣습니다.
한동훈 / 前 국민의힘 대표
"늦었죠? 괜찮아요? 제가 좀 기차가… 가야되겠다 빨리. 고맙습니다. 잘하겠습니다."
닷새 만의 부산행인데, 앞서 SNS엔 "부산 북구에 집을 구했다", "부산 시민을 위해 살겠다"며 6월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한동훈 / 前 국민의힘 대표 (지난 11일)
"부산에서 봅시다. 고맙습니다!"
부산 북구갑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인 서병수 전 의원은 한 전 대표와의 '연대'를 주장했고, 부산 4선 김도읍 의원은 최근 정희용 사무총장에게 무공천을 건의했습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지난 1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하나가 돼서 통합을 해서 이길 수 있는 대안을 찾는 게…무공천하는 것이 바로 바람직하지요."
국민의힘에선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이 출마를 준비하는 가운데, 장동혁 대표는 "다른 당 정치인을 지지하는 건 명백한 해당행위"라며 당내 무공천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공천을 하지 않는 건) 정치적 존재 이유를 스스로 포기하는 행위이고요. 특히나 공당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도부에선 부산 출신인 김민수 최고위원을 전략공천하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북구갑이 부산내 유일한 의석이었던 민주당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제동에도 정청래 대표는 이번주 하 수석을 만나 출마를 설득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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