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자금, 혁신기업으로 연결
벤처투자 선순환, 스타트업 생태계 영향력 강화
발행어음 확대 속 지속 가능한 성장 기대
사진/그래픽=리버티코리아포스트
한국투자증권이 기업금융(IB)과 발행어음, 종합투자계좌(IMA)를 중심으로 생산적금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개 기능 중심에서 탈피해 시중 유동성을 성장기업으로 연결하는 자본 배분 구조를 정교화하며 자본시장 내 역할을 한층 제고시키는 모습이다.
◆ 생산적금융 핵심으로 자리 잡은 IB 경쟁력
한국투자증권은
IB 중심의 자본운용 체계를 기반으로 실물경제와 직결된 금융 기능을 강화
하고 있다. 생산적금융은 기업대출, 인수금융, 모험자본 투자 등 기업의 성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자금 공급을 의미하는데, 해당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발행어음과 IMA를 활용한 자금 조달 역량은 한국투자증권의 핵심적인 경쟁력
으로 꼽힌다. 이를 통해 확보한 유동성을 혁신기업과 중소·중견기업에 공급하며, 자본시장 안에서 단순한 중개자를 넘어 자금 흐름 설계자로서의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기업은 안정적인 성장 재원을 확보하는 한편 투자자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얻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는 것이다.
IB 부문의 수익 기여도 역시 상당하다. 최근 3년간 기업금융 부문은 평균 약 5400억원 규모의 영업순수익을 기록하며, 전체의 4분의 1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인수 및 주선 수수료, 기업대출, 인수금융 등 다양한 수익원이 균형을 이루며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형성했다는 분석이다.
◆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자금 공급
계열사와의 유기적 협업도 생산적금융 전략의 중요한 요소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등과의 연계를 통해 스타트업 및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초기 기업 발굴부터 투자, 성장 지원, 회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벤처 생태계 전반에 걸친 영향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특히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자금을 공급하는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
을 모은다.
이 같은 전략은 사회적 가치 창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은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되며, 장기적으로 볼 때 국가 경제의 성장 토대를 확충하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금융의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담보하는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의 이런 행보는 그동안 증권 업계에 제기돼 온 부동산 금융 및 대체투자 편중 논란과 대비된다.
기업금융 중심의 자본배분이 실물경제와 연계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생산적금융의 본질에 더욱 부합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자산관리(WM), 브로커리지, 자산운용 사업을 병행 및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집중하는 중이다. 국내외 주식 중개와 자산관리 부문에서 축적된 고객 기반과 브랜드 경쟁력이 IB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수익 구조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빠르게 증가하는 발행어음 잔액은 면밀하게 관리해야 할 부분으로 제시된다. 발행어음은 단기성 조달 수단인 만큼 자산과 부채의 만기 구조를 정교하게 다뤄야 하며, 투자자산 확대 과정에서의 리스크 통제 역시 필수적이다.
2017년 11월 발행어음 상품을 처음 출시한 한국투자증권은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잔액은 자기자본의 192%에 달하는 21조 5000억원 규모다.
<본지>
에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은 그동안 쌓아온 전문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와 기업금융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
이라며
“특히 발행어음과 IMA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한편 혁신기업들이 자본시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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