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국제통상개발장관, 주한핀란드 대사 등 한난 본사 방문
열전용 소형모듈원자로(SMR), 고효율 히트펌프, 열저장 기술 교류
한국지역난방공사 하동근 사장(왼쪽)과 빌레 타비오 핀란드 국제통상개발장관이 대화를 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하동근, 이하 '한난')가 핀란드의 세계적인 에너지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녹색 전환(GX, Green Transformation)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한난은 4월 9일 경기 성남시 본사에서 빌레 타비오 핀란드 국제통상개발장관과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 대사 및 경제사절단을 맞이해 기술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핀란드 기업들의 열에너지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 대표 열에너지 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과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성사됐다.
이날 현장에는 핀란드 정부산하기관인 '비즈니스 핀란드' 관계자를 비롯해 핀란드 주요 에너지 솔루션 기업의 핵심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구체적으로는 까로르에(Calor-e) 사장, 엘스토르(Elstor) 사장, 오일론그룹(Oilon Group) 사업부사장, 스테디에너지(Steady Energy) 최고사업책임자, 발메트(Valmet) 부사장 등이 함께해 구체적인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
기술 교류의 핵심 의제는 세 가지 분야에 집중됐다. 우선 무탄소 열원 확보를 위한 스테디에너지의 열전용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이 논의됐으며 이어 오일론그룹과 발메트의 고효율 히트펌프 및 산업용 에너지 설비 최적화 방안이 다뤄졌다.
또한 에너지 유연성 확보를 위해 까로르에와 엘스토르가 보유한 열저장 기술도 주요 논의 사항에 포함됐다.
빌레 타비오 핀란드 국제통상개발장관은 "한국의 열에너지 선도기업인 한난과의 협력은 핀란드 에너지 기업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오늘의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탈탄소화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하동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한난은 단순한 열 공급자를 넘어 AI와 신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탄소중립 파트너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효율화와 탈탄소화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핀란드 기업들과의 협력은 한난의 GX 전략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난은 이번 기술 교류를 마중물 삼아 핀란드 기업들과의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반의 에너지 효율 혁신을 실현하고 청정열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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