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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인공지능협회, "체인저스, 시선은 미래를 향하고 행동은 미래를 앞...

AI 도입이 IT 부서의 과제를 넘어 경영 전략의 중심 의제로 옮겨가고 있는 흐름 속에서, 협회는 기술 리더십의 결집점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자임한다. 둘째, 윤지열 부회장이 발표하는 AIDC추진위(AI Data Center...

한국인공지능협회, "체인저스, 시선은 미래를 향하고 행동은 미래를 앞...

행사 포스터 갈무리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는 오는 5월 6일(수)부터 8일(금)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 전관에서 단일 인공지능 행사로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제9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6)'에서 7일(목), 협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AI 산업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협회가, 격변하는 글로벌 AI 패권 경쟁 시대에 발맞춰 다음 1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과 실행 전략을 공식 선언하는 자리다.

한국 AI 민간 생태계의 '원류(原流)'가 다시 길을 내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국내에서 인공지능을 기치로 내건 최초의 민간 협회로 출범해, 한국 AI 산업이 학문적 영역을 넘어 산업 생태계로 자리 잡는 과정 그 자체를 함께 써 내려온 조직이다. 회원사 규모, 활동 범위, 정책·산업 연결 역량 면에서 명실상부 국내 최대의 민간 AI 생태계 주관자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그 발걸음 하나하나가 한국 AI 산업의 흐름을 가늠하는 풍향계가 되어 왔다.

이러한 협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다는 것은, 곧 한국 민간 AI 생태계 전체가 다음 10년의 좌표를 다시 설정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비전 선포식이 협회 내부 행사를 넘어 산업계 전반의 주목을 받는 이유다.

"변화를 좇는 자가 아닌, 변화를 만드는 자"

이번 비전 선포식의 슬로건은 "체인저스(Changers), 시선은 미래를 향하고 행동은 미래를 앞당긴다" 이다. AI라는 거대한 변혁의 흐름 속에서 한국인공지능협회가 변화를 따라가는 위치가 아니라, 변화를 직접 만들어내는 주체(Changer) 로 서겠다는 선언이다. 시선은 먼 미래를 향하되, 행동은 지금 이 순간 미래를 앞당기는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메시지가 그 안에 담겨 있다.

협회는 지난 10년이 한국 AI 산업의 토대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느냐를 가르는 결정적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그 도약의 출발선을 공식적으로 긋는 자리로 의미가 깊다.

조력자에서 리더로—협회 역할의 진화

지금까지 한국인공지능협회는 회원사와 산업계, 정부와 학계를 잇는 생태계 조력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왔다. 기업지원, 정책 자문, 산업 네트워킹, 표준과 인증, 인재 양성과 같은 영역에서 협회가 만들어낸 가교 역할은 한국 AI 산업이 빠르게 성숙하는 데 중요한 자양분이 되었다.

차기 10년의 협회는 이러한 조력자의 본분을 단단히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기술·인프라·세계전략의 방향을 직접 설계하고 제시하는 리더십 조직으로 진화한다.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AI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과 어젠다를 협회가 먼저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설립의 뿌리에서 미래의 좌표를 찾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병훈 초대 회장과 김외철 초대 상근 부회장이 축사를 통해 협회 창립 당시의 정신과 설립의 의미를 되새긴다. 척박했던 한국 AI 산업의 초기 환경에서 민간 주도의 협력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던 창립 정신은, 10년이 지난 지금 글로벌 AI 경쟁 한복판에서 협회가 나아갈 방향을 비추는 등불이 되고 있다.

이어 김현철 회장은 직접 협회의 차기 10년 비전을 공식 선포하며, 협회가 대한민국 AI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견인하는 '체인저'들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임을 천명한다. 또한 홍동표 단장은 그동안 협회 산하 각 거버넌스 조직이 수행해 온 활동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발표하며, 지난 10년의 성과를 한자리에서 조망하고 이를 차기 10년의 출발 자산으로 재정의한다.

기술·인프라·세계전략—리더십을 구현할 3대 축

이번 비전 선포식의 핵심은 협회의 새로운 리더십을 구체화할 3대 전략 조직의 방향성이 동시에 공개된다는 점이다.

첫째, 권영우 부회장이 발표하는 CAIO포럼(Chief AI Officer Forum) 은 산업 현장에서 AI 전환(AX)을 책임질 기업 최고 AI 책임자들의 집단지성 플랫폼이다. AI 도입이 IT 부서의 과제를 넘어 경영 전략의 중심 의제로 옮겨가고 있는 흐름 속에서, 협회는 기술 리더십의 결집점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자임한다.

둘째, 윤지열 부회장이 발표하는 AIDC추진위(AI Data Center 추진위원회) 는 AI 시대의 사회간접자본인 AI 컴퓨팅 인프라의 확충과 생태계 조성을 책임진다. 모델과 데이터의 시대를 넘어 '컴퓨트(Compute)가 곧 국력' 이 되는 시대, 협회는 한국이 자체적인 AI 인프라 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인프라 리더십을 견인한다.

셋째, 김재수 의장이 발표하는 AGSF(AI Geopolitical Strategy Forum) 는 미·중 AI 패권 경쟁, 반도체·데이터·표준을 둘러싼 글로벌 블록화, AI 규범과 안보 이슈가 첨예해지는 시대에 AI를 지정학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국내 최초의 민간 플랫폼이다. 한국이 글로벌 AI 질서 재편 과정에서 주도적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협회는 산업계의 세계전략 리더십을 책임진다.

기술(CAIO포럼)–인프라(AIDC추진위)–세계전략(AGSF)으로 이어지는 이 3대 축은, 협회가 지향하는 '생태계 조력자이자 동시에 방향 설정자' 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구체적으로 떠받치는 기둥이 된다.

"함께 만드는 다음 10년"

행사 후반부에는 CAIO포럼·AIDC추진위·AGSF 및 전문위원회 위원들에 대한 통합 위촉식이 진행된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10년의 출범을 공식화하는 상징적 장면이 될 전망이다.

김현철 회장은 "한국인공지능협회는 한국 AI 산업의 가장 오랜 민간 동반자였고, 가장 넓은 생태계 플랫폼이었다"며, "앞으로의 10년은 회원사와 산업계를 뒷받침하는 조력자의 역할에 더해, 기술과 인프라, 그리고 세계전략의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리더십까지 협회가 책임 있게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이번 비전 선포를 신호탄으로, CAIO포럼·AIDC추진위·AGSF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 중심의 정책 제언, AI 인프라 확충, 글로벌 협력 및 지정학 대응 전략 등 구체적 실행 과제를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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