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 계기 필리핀서 협력망 강화
국내 물기업 10곳 참여, 기술 홍보·사업 기회 확대
정책·기술·산업 잇는 AI 물관리 플랫폼 구축 기대
현지 시각 4월 2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24차 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가 열린 가운데,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가운데)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K-water 제공
현지 시각 4월 2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24차 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가 열린 가운데 주요 참석자들(앞줄 가운데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water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아시아 물 협력의 중심축인 아시아물위원회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물관리 기술 확산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섰다.
필리핀에서 열린 제24차 이사회와 아시아국제물주간 킥오프를 계기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현지 시장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아시아는 인구 증가와 도시화, 기후위기 대응, 노후 인프라 개선 수요가 겹치며 물관리 혁신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27개국 181개 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물위원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책·기술·산업을 연계하는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일정에는 국내 물기업 10개 사가 동행했다. 기업기술박람회에서 AI·빅데이터 기반 누수 탐지, 상수도 운영 효율화 등 디지털 기술을 소개하며 각국 정부·공공기관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현지 수요와 국내 기술을 연결하는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방점이 찍혔다.
수자원공사는 올해를 ‘물관리 AI 전환 원년’으로 삼고 디지털트윈, 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 등 기술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CES, 스페인 MWC에서 기술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아시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전략이다.
윤석대 사장은 필리핀 주요 인사들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하며 협력 외연을 넓혔다. 하원의원, 지방상수도청, 공공사업도로부 관계자와 물관리 현안을 논의했고, 환경천연자원부 장관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2027년 필리핀에서 열릴 아시아국제물주간과 연계해 후속 협력 기반을 다지는 성격이다.
윤 사장은 "아시아는 물관리 혁신 수요가 집중된 핵심 시장"이라며 "AI 기반 물관리 기술의 해외 진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시각 4월 2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24차 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가 열린 가운데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가운데 오른쪽)이 살바도르 카 애도르 플레이토(Salvador Ka Ador Pleyto) 필리핀 하원의원(사진 가운데 왼쪽)과 면담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water 제공
현지 시각 4월 20일 제24차 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를 계기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기업기술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 가운데)이 동반 참가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K-wate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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