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발전 현장의 안전을 유지하고 설비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점검 로봇을 활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지능형 자율점검 4족 보행 로봇을 한국형 가스터빈이 설치된 김포발전본부의 발전설비 감시 업무에 투입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기술과 영상·음향 분석 기술을 융합해 발전 현장을 24시간 감시하는 설비 진단·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영상 관제 시스템을 탑재해 작업 중 안전모 미착용, 단독 작업, 쓰러짐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이를 관제센터에 알려 현장 작업자와 안전 감독 부서에 위반·특이 사항을 공유할 수 있다.
서부발전은 김포발전본부 로봇 배치에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평택발전본부, 태안발전본부에서 로봇을 시범 운영하며 현장 적용성과 신뢰성, 운영 안정성을 검증한 바 있다.
서부발전은 로봇 도입으로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해 발전소 운영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
로봇은 설비 점검 업무의 37%가량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7300시간의 업무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앞으로 가상모형 기술과 결합해 차세대 발전 운영 표준으로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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