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뉴욕 타임스 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6년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 트레버 페글렌의 수상을 축하하는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사진=LG]
라이센스뉴스 = 백성요 기자 | LG와 미국의 구겐하임 미술관이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 혁신을 만들어 내는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 2026' 수상자로 트레버 페글렌이 선정된 가운데, 그의 작품을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대한민국 서울 광화문 광장의 LG 전광판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됐다.
LG는 13일 트레버 페글랜의 작품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대한민국 서울 등 전세계 3곳에서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는 지잔 6일부터 8주간,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13일부터 5주간 영상이 상영된다.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지난 2022년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맺은 'LG-구겐하임 글로벌 파트너십'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LG는 2027년까지 5년간 구겐하임 미술관을 후원하며 현대미술의 혁신적 예술가를 지원한다. 전세계 구겐하임 미술관의 티켓, 브로슈어, 홈페이지에는 LG 브랜드가 노출된다. 약 3000만명이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파트너십에는 LG·LG전자·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 3개사가 참여했다. LG는 'LG 구겐하임 어워드'를 신설해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혁신적 아티스트에게 10만 달러를 수여한다.
LG전자는 매년 '올해의 신예 아티스트'를 선정해 올레드TV 등 신기술을 활용해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인공지능(AI), 증강·가상현실(AR·VR), 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 기술 기반 예술 분야 연구를 지원하는 'LG전자 어시스턴트 큐레이터'를 후원한다.
LG디스플레이는 뉴욕의 젊은 예술 후원자 협회가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개최하는 YCC(영 컬렉터스 카운슬) 파티를 후원한다. 파티장 곳곳엔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이 전시된다.
이번 영상 상영 도시 선정은 트레버 페글렌의 핵심 거점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미국 출신으로 뉴욕에서 주로 활동한 그는 런던 바비칸 센터와 테이트 모던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8년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트레버 페글렌은 지난 2017년에도 '맥아더 펠로십(MacArthur Fellowship)'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로 평가받는다. 그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가진 권력 구조와 감시체계를 사진, 영상, 조형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하는 작품을 그려 왔다. 그의 작품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과 파리 퐁피두 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한편,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2023년 1회 어워드에서는 스테파니 딘킨스가, 2회(2024년)는 슈 리 칭이 각각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한국인 아티스트 김아영 작가가 'LG 구겐하임 어워드'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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