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신항 배후단지)/제공=국제뉴스/DB
한국 경제가 올해 1분기 반도체 수출 호조와 설비투자 반등에 힘입어 1.7%라는 '어닝 서프라이즈'급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당초 예상했던 전망치인 0.9%를 두 배 가까이 상회하는 수치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에 따르면 1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했다. 이는 2020년 3분기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성장의 일등 공신은 단연 수출이었다. 반도체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전 분기 대비 5.1% 급증하며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역시 각각 4.8%, 2.8% 증가하며 민간 부문의 활력을 뒷받침했다. 민간소비 또한 의류 등 재화 소비를 중심으로 0.5% 늘어나며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적에 대해 한국 경제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