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중동 지역의 안정과 평화 회복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불확실성 시대 속에 양국간 전략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8년 만에 국빈 방문한 대한민국 정상인 이재명 대통령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반갑게 맞습니다.
지난해 G7과 G20에 이은 3번째 만남입니다.
이 대통령은 간디 추모공원을 찾아 헌화한 뒤 정상회담을 갖고 역내 평화와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우리는 최근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중동 지역의 안정과 평화 회복이 세계 안보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핵심 해상로의 안전 확보는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생존에 필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을 포함한 역내 국가들은 다자주의 규범에 기반한 질서를 주도할 역량을 갖췄다"며 "더 회복력 있는 지역 질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회담에서는 두 정상 간 공동 성명도 채택됐습니다.
먼저, 최근 중동정세를 고려해 에너지 자원과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장관급 경제협력체인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하고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개선에도 속도를 내 교역을 2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기존 경제협력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조선, 금융, 인공지능, 국방?방산을 비롯한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와 인적교류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저녁에는 양국의 대표 기업인들이 함께하는 경제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와 협력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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