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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 번 놓치면 30분은 기본"…판교 직장인들 울리는 '경강선' 실체

☞입찰가부터 수익률 계산까지…국내 첫AI기반 경매 도우미 등장 ◇ 4량 열차 한계…“1만가구 더 들어온다” 경강선은 2016년 개통 당시만 해도 4량 열차로 충분한 수송이 가능했다. 실제 경기 광주시 인구는 2017년 35만...

"한 번 놓치면 30분은 기본"…판교 직장인들 울리는 '경강선' 실체

입력 : 2026.04.19 06:00

4량 열차·잦은 부발 회차

입주 물량 1만가구↑

2028년까지 혼잡 심화 불가피

삼동~이매 구간, 혼잡도 120% 돌파

[땅집고] 수도권 지하철 경강선의 출퇴근길 혼잡도가 '김포 골드라인'급이라는 이야기가 돌 정도다. 지자체는 대책 마련 중이지만 아직까지 현실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 /경기광주시

[땅집고]

“김포골드라인만 문제라고요? 경강선도 만만치 않아요. 이 차 놓치면 30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다음날 출근을 위해서라도 빨리 귀가하고 싶은 마음 뿐이에요. 그래서 무리해서라도 이번 차를 탈 수밖에 없죠” (판교 직장인 김모(34)씨)

17일 오후 퇴근 시간, 수도권 지하철 판교역에서 신둔도예촌역으로 향하는 열차에 오르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승강장으로 내려가자, 이미 플랫폼은 승객들로 빽빽하게 들어차 있었다. 경강선을 타고 경기 동부권으로 향하는 직장인들이 몰린 퇴근길 풍경이다.

지난해부터 경기 동부권을 잇는 경강선의 혼잡이 심상치 않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일부 구간이 이미 포화 수준을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판교와 여주를 오가는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타는 것 자체가 경쟁”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김포골드라인 못지않은 혼잡에 더해 긴 배차 간격이 너무 길어 출퇴근 지옥열차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여기에 도시개발로 인한 신도시 입주로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혼잡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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