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육은 교사와 교육행정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가 어우러져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그동안 학생은 교육의 변화에 맞춰 따라간다는 인식이 컸는데요,
부산에서는 주인 의식을 가진 학생이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배병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시교육청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연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 달, 새 학기부터 시행되는 교육 현장의 변화에 미리 적응하기 위해섭니다.
[유영옥/부산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장 : "학생들은 초1부터 고3까지, 교직원들은 입직부터 퇴직까지 하나의 계정으로 모든 AI와 에듀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변화의 움직임은 인공지능 디자인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게 교육청이 나서달라는, 고등학생 제안에서 시작됐습니다.
효율적인 인공지능 이용 방안을 고민하던 교육청도 이 제안을 받아들여, 교육 현장에서 많이 쓰는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통합 사용하도록 발전시켰습니다.
[김희린/부산국제고 3학년 : "정책을 제안하는 것 자체는 솔직히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학생 목소리 하나하나 귀담아들어 부산시교육청이 실현해 주신 게 오히려 더 대단하고…."]
교육 주체 중 하나는 학생입니다.
그래서 교육청은 학생들과의 소통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학생의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교육감에 직접 의견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함께 찾습니다.
[이석규/부산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 "학생들이 직접 교육 문제를 고민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과정 자체가 살아있는 민주시민교육입니다."]
'주인 의식'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이 교육 현장을 바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병오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화면제공:부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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