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의료·예술 등 7개 분야 전문가 학생들과 소통
인천광역시교육청 전경.
[포인트데일리 김장수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넓히기 위해 전문 직업인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특히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원도심 학교와 올해 개교한 신설학교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삼아 진로교육 격차 해소에도 나선다.
인천시교육청은 5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 관내 16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직업인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직업인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이 외부 기관을 찾지 않고도 익숙한 학교 환경에서 여러 직업 세계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직업 정보 습득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경험담과 진로 준비 과정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진로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정보 접근성이 부족했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특강은 교육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원도심 학교를 비롯해 올해 신설된 인천단봉중학교와 인천검단가온중학교에서 우선 실시된다.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진로 선택지를 비교·체험할 수 있도록 서로 다른 직업군 강의를 1시간씩 연이어 듣는 ‘릴레이 방식’으로 운영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강사단은 인천시교육청 진로·직업멘토단 소속 전문가 5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IT·미래기술, 미디어·예술, 디자인·공예, 교육·상담·복지, 의료·보건·상담, 동식물·환경, 공공·경영·전문직 등 총 7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현직 전문가들이다. 이번 특강은 총 388차시에 걸쳐 운영되며, 학생들에게 실제 직업 현장의 경험과 최신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구조 속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군을 미리 이해하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도 체험 중심 진로교육 확대 요구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과 전문가 간 직접 소통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아울러 단순 강연 형식을 넘어 실제 직업인의 경험과 고민, 준비 과정 등을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현실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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