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문화관광 워킹그룹 회의
안동하회마을 자원화 방안 논의
세계유산 등재·공연 정례화 제시
체류형 관광객 年 100만명 목표
경북도가 하회선유줄불놀이를 세계적 문화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고 세계유산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안동 하회마을의 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경북도는 지난 15일 도청에서 문화유산·관광 분야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문화관광 워킹그룹 제5차 회의’를 열고 안동 하회마을 관광자원화 방안을 논의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한·일 정상회담 이후 높아진 하회마을의 국제적 관심을 관광 경쟁력으로 연결하고 하회선유줄불놀이를 세계적인 문화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하회선유줄불놀이 활성화 및 안동 하회마을 관광자원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경북연구원 사현지 부연구위원은 하회선유줄불놀이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공연 정례화,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 관광 인프라 확충과 문화유산·관광 통합 TF 구성, 입장료 수입의 콘텐츠 개발 재투자를 통해 연간 방문객 100만 명을 목표로 체류형 관광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사전예약제와 유료 운영이 안전과 관람 환경, 공연 완성도를 높였다고 평가하며, 전통주·미식축제 등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야간 관광콘텐츠 확대를 제안했다.
또 병산서원과 봉정사 등 인근 세계유산을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한옥 숙박 서비스 품질 향상, 세계유산 보존 범위 내 편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경북도는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회선유줄불놀이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고 하회마을 중심 관광상품과 연계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안동 하회마을은 600년 전통의 유교문화가 살아 있는 세계적 문화유산”이라며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으로 안동을 세계적인 전통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dgde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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