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장미는 정예인?” 하영 하차 22일 만에 후임설…엇갈린 입장에 혼선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하영의 빈자리를 러블리즈 출신 정예인이 채운다는 보도가 나왔다. 오디션을 거쳐 최종 발탁됐다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전해졌다. 그런데 소속사의 대답은 “논의된 바 없다”로 달랐다. 넷플릭스 역시 캐스팅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10월 촬영 가능성이 거론된 ‘중증외상센터’ 후속 시즌의 새 천장미를 두고 하루 사이 엇갈린 소식이 오갔다. 23일 마이데일리는 정예인이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시즌2·3의 천장미 역에 최종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작진은 기존 배우 하영의 하차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오디션을 진행했고, 정예인을 새로운 천장미로 선택했다. 그러나 같은 날 정예인 소속사 써브라임은 “논의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 관계자 역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캐스팅은 현재 논의 중으로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오디션 참여 여부다. 몇몇 매체는 정예인이 실제로 ‘중증외상센터’ 시즌2·3의 천장미 역 오디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다만 오디션에 참여했다는 사실과 최종 캐스팅은 별개다. 현재까지 정예인의 합류가 공식 확정된 건 아닌 상태다.
새로운 천장미를 둘러싼 관심은 하영의 하차에서 시작됐다. 하영은 지난해 공개된 ‘중증외상센터’ 시즌1에서 중증외상팀 간호사 천장미를 연기했다. 주지훈이 맡은 백강혁, 추영우가 연기한 양재원 등과 호흡을 맞추며 작품의 주요 인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지난 8월 방송에서 자신의 친일 내력이 밝혀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하영은 지난 1일 ‘중증외상센터’ 후속 시즌에서 자진 하차했다. 당시 넷플릭스 측은 “배우의 입장을 존중하여 ‘중증외상센터’ 후속편에 하영 배우는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제 관심은 하영이 떠난 천장미를 누가 연기하느냐에 쏠린다. 정예인은 2014년 러블리즈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가수 활동과 연기를 병행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영화 ‘러;브로큰’, 뮤지컬 ‘카르밀라’, 숏폼드라마 ‘수수께끼 재벌딸’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촬영 일정도 관심사다. ‘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은 지난 8월 24일 방송된 KBS2 ‘말자쇼’에서 시즌2 제작 상황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프리 작업이 끝났다. 로케이션 작업을 마친 뒤 10월에 촬영에 들어갈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당시 넷플릭스는 후속편 제작이 논의 중인 단계라며 촬영 시점과 캐스팅에 관해 확정된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영이 떠난 지 22일 만에 새로운 천장미 후보로 정예인의 이름이 등장했다. 최종 발탁 보도와 소속사의 부인, 넷플릭스의 신중한 입장이 잇따르고 있다. ‘중증외상센터’ 후속편에서 백강혁과 양재원 곁을 지킬 새로운 천장미는 누가 될까.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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