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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림·유니아이, 스마트축산 플랫폼 본계약… K-양계 글로벌 표준 도전

백승환 유니아이 대표는 "하림의 현장 노하우와 유니아이의 AI·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해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촉매제가 되겠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축산 테크의 표준이 될 때까지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림·유니아이, 스마트축산 플랫폼 본계약… K-양계 글로벌 표준 도전

12일 전북 익산시 ㈜하림 본사에서 열린 ‘스마트축산(AX) 플랫폼 사업화 본계약 체결식’에서 ㈜유니아이 이경민 이사(왼쪽부터), 백승환 ㈜유니아이 대표이사와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 조현성 사육사업본부장이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축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선도하고 K-양계 시스템의 글로벌 수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제공 : 홍보팀]

[일요서울]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 정호석)과 인공지능(AI) 기술기업 ㈜유니아이(대표 백승환)가 12일 ‘스마트축산 플랫폼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AX)를 본격 구축하며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이번 협력으로 상용화되는 플랫폼은 ▲유통사용 통합관제 시스템 ‘에이빅(AVIC)’ ▲농가용 사양관리 플랫폼 ‘치킨몽거(Chicken Monger)’ 두 가지다.

‘에이빅’은 CCTV와 환경 데이터를 통합 모니터링해 농장 운영을 지원하며, ‘치킨몽거’는 농가의 수기 관리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실시간 환경 모니터링과 출하 시점 예측 기능을 제공한다.

하림은 플랫폼 도입으로 하위권 농가의 사육 성적을 상향 표준화하고 사료 요구율(FCR)을 개선해 연간 약 16억 원 규모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비대면 원격 모니터링으로 외부인 출입을 최소화해 질병 유입 위험을 줄이고, 유류비 등 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사는 향후 20년간 제3자와 유사 플랫폼을 개발·판매하지 않는 독점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계약 효력은 전 세계에 적용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림은 세계 시장 점유율 0.1%만 확보해도 연간 약 14억 원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도입 일정은 올해 상반기 농가 운영을 통한 기술 검증(PoC)을 시작으로, 생산성 저조 농가 100곳에 우선 적용한 뒤 전체 농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호석 하림 대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축산 자산을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결합해 데이터 기반 플랫폼 사업으로 전환하는 핵심 분기점”이라며 “국내 시장 한계를 넘어 글로벌 표준 플랫폼 주도권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백승환 유니아이 대표는 “하림의 현장 노하우와 유니아이의 AI·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해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촉매제가 되겠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축산 테크의 표준이 될 때까지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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