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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하나뿐인지구어워드 대상

‘제5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가 3일부터 7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으로 하나뿐인지구어워드 대상을 차지한 김주영(왼쪽) 감독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뿐인지구어워드 대상

‘제5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 폐막

“영화 너머의 영화가 되는 작품”

환경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발표도

‘제5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가 3일부터 7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종이 울리는 순간>으로 하나뿐인지구어워드 대상을 차지한 김주영(왼쪽) 감독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자연의권리찾기

‘제5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가 3일부터 7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렸다. 하나뿐인지구어워드 대상​은 김주영·코메일 소헤일리(Jooyoung Soheili, Komeil Soheili) 감독의 <종이 울리는 순간(As the Bell Rings)>​이 차지했다.

올해 영화제에는 전 세계 148개국에서 2764편이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심사를 거쳐 13개국 16편의 작품이 관객과 만났다. 본선 심사는 정대수 마산신월초등학교 교장(전 우포생태교육원장), 달시 파켓(Darcy Paquet)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겸임교수, 진재운 하나뿐인지구영상제 집행위원장이 맡았다. 심사위원단은 작품 완성도와 주제 의식, 작품이 던지는 질문의 깊이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작인 <종이 울리는 순간>은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올림픽이라는 메가 이벤트 이후 환경 복원을 둘러싼 목소리를 담아낸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담담하지만 명확한 연출 기법으로 모순부터 정책적 대안까지를 풀어내는, 영화 너머의 영화가 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제5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가 3일부터 7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렸다. 환경 포스터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자연의권리찾기

한나래문화재단 푸른지구상은 오번 월리스(Orban Wallace) 감독의 <누구의 땅인가(Our Land)>​가 수상했다. 영화는 사유지를 둘러싼 논쟁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바라본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영화를 단순하게 연출한다는 것이 얼마나 깊은 사유가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사유지를 거닐 수 있어야 한다는 구호적 이면에는 대중이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너무나 단순하게 녹여낸 작품”이라고 평했다.

우수상​은 벤틀리 브라운·타히르 벤 마하마트 젠(Bentley Brown, Tahir Ben Mahamat Zene) 감독의 <우물의 수호자(Guardian of the Well)>​가 받았다. 기후 변화의 결과를 작지만 기억에 남는 디테일로 표현한 작품으로, “매우 영화적인 작품”이라고 평가받았다.

특별상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대안상’은 임소연·유담운 감독의 <쇠둘레땅: 두루미마을의 탄생(Soedulle Land)>​이 수상했다. ‘가장 치열한 투쟁상’​은 타미쿠앙 치히·훌리에타 파레데스 감독의 <재규어 여인, 핀타다(Pintada)>, ‘​가장 중요한 이슈상’은 펠리페 호사(Felipe Rosa) 감독의 <소금과 하늘 사이(Between Salt and Sky)>​가 각각 수상했다.

‘KNN 한국영화상’​은 왕민철 감독의 <단지, 우리가 잠시 머무는 곳(Where We Stay for a While)>​이 수상했다. 이와 함께 클라우지아 다이베르트(Claudia Daibert) 감독의 <살아 있는 바다, 죽어가는 바다(Living Tide, Dead Tide)>​는 ‘심사위원 특별 언급작’으로 선정됐다.

환경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도 발표됐다. 부산 민락초등학교 6학년 신상헌 학생의 손그림 작품 <지구에게 초록을 선물해요>가 기후에너지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각 부문에서 기후 위기와 환경 보전, 미래 세대와 지구의 관계를 표현한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류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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