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개 대학과 협력해 창업가 양성, AI 기반 창업 교육으로 실전형 지원 강화
지난 7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이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뉴스퀘스트=장원수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경희대학교와 손잡고 청년 창업가 발굴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하나금융그룹은 7일 경희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5기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하나금융그룹이 전국 대학, 고용노동부와 함께 추진하는 민·관·학 협력형 창업 지원 사업이다. 청년들이 지역 문제를 창업 아이디어로 풀어내고, 실제 사업화와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5기 프로그램에는 전국 30개 대학에서 예비 창업가 1500여 명을 선발한다. 참여자들은 AI 기반 실증 창업 교육을 비롯해 사업화 전략, 판로 개척, 투자유치 등 창업 전 과정을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는 AI 활용 실습 교육과 고객 유형별 판로 확대, 지역과 대학을 연결한 창업 생태계 구축에 중점을 둔다. 초기 창업팀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오프라인 판매 채널과 온라인 유통 플랫폼 입점 연계도 추진한다.
참여 대학 간 협의체를 통해 창업 전문가 네트워킹과 선배 창업가 멘토링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창업 현장에서 필요한 경험과 조언을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지난 5년간 431개 창업팀을 배출했다. 2025년 말 기준 누적 수료생은 5050명, 고용 창출 성과는 1081명으로 집계됐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를 통해 청년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청년 창업가의 성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은 “경희대학교는 대학의 사회적 공헌을 중요하게 여겨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창업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 밖에도 장애인과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한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중장년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ESG 스타트업 지원 사업 ‘하나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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