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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필리핀 성매매 의혹은 흑색선전”…김 시장은 무대응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김상욱 울산시장의 필리핀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수표 사본과 녹취를 공개하자,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흑색선전을 중단하라며 맞섰습니다.

“필리핀 성매매 의혹은 흑색선전”…김 시장은 무대응

[앵커]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김상욱 울산시장의 필리핀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수표 사본과 녹취를 공개하자,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흑색선전을 중단하라며 맞섰습니다.

김 시장은 이번 공방에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공개한 2천만 원 수표 사본입니다.

국민의힘은 시장 선거운동 기간 중 김상욱 울산시장의 필리핀 원정 성매매 의혹이 제기된 직후 관련자에게 전달된 돈이라며, 관련 녹취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김상회/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직무대행/22일 : "의혹 제기 직후 거액의 자금이 관련자에게 전달됐다는 정황이 드러난 이상, 수사기관은 자금의 출처와 전달 목적, 최종 사용처를 철저히 수사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국민의힘 시당의 기자회견 하룻만에 민주당 울산시당이 기자회견을 열어 구태 정치로 규정하고 이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상욱 시장이 여러 차례 원정 성매매 의혹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고, 2천만 원 수표와 관련된 인물도 전혀 모른다고 선을 그었는데도 국민의힘이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허희정/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대변인 : "실체도 없는 억지 주장으로 김상욱 시정을 흔들고 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무책임한 구태 정치 공세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그러면서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를 조용히 기다리는 것이 공당의 기본 상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시당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김상욱 시장은 일절 대응하지 말라고 비서진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 시장과 국민의힘은 앞서 ‘관종’, ‘버러지’ 발언 논란에 이어 공론화위원회 구성과 추경 예산 삭감을 놓고도 충돌해 왔습니다.

여기에 성매매 의혹을 둘러싼 공방까지 더해지면서 울산 정치권의 대립은 다시 격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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