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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리존TV] 불길은 달라도 구조는 같았다…경기도 물류창고 위험"

[윤혜숙 리포터] 네, 인접한 SK하이닉스 협력업체는 반도체 공장 조성에 들어갈 부품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이상하게도 피해보상을 받지 못할 것 같아 이차피해까지 우려된다고 합니다. 부품마련 때문인데요. 이로인해...

[프리존TV] 불길은 달라도 구조는 같았다…경기도 물류창고 위험"

영상뉴스는 편집에 들어갔습니다.(사진 윤혜숙 리포터)

[ 김경훈 기자-오프닝] 하루 사이 용인에서 물류창고와 아파트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자칫 인접 공장과 다세대주택, 대형 산불로까지 번질 뻔했던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화재는 경기도에서 반복돼 온 물류창고 화재의 위험성을 다시 드러냈다는 지적입니다. 화재가 진압된 현장 우리동네 용인사람들 이야기 윤혜숙 리포터가 둘러봤습니다.

[김경훈 기자] 먼저 물류창고 화재 상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윤혜숙 리포터] 네, 어제 오후 5시 36분께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02명과 장비 34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약 6시간 3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불이 난 창고는 연면적 약 5,379㎡ 규모의 1층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확인됐습니다.

[김경훈 기자]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다고요?

[윤혜숙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인접 공장과 다세대주택, 인근 산지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었지만 당시 바람이 강하지 않았고 정문 방향 자동차전용도로가 방화선 역할을 하면서 큰 피해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경훈 기자] 주변 상인들도 불안을 호소했다고요?

[윤혜숙 리포터] 네, 물류창고에서 약 1km 떨어진 식당 대표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인터뷰 / 박은자  대표 (용인시 백곡면 안채가든)

"연기가 식당 위로 지나가 강원도 산불처럼 번질까 봐 물을 끼얹으며 대비했습니다. 아직도 매케한 냄새가 남아 있어 불안합니다."

[김경훈 기자]  인근 기업 피해도 있었습니까?

[윤혜숙 리포터] 네, 인접한 SK하이닉스 협력업체는 반도체 공장 조성에 들어갈 부품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이상하게도 피해보상을 받지 못할 것 같아 이차피해까지 우려된다고 합니다. 부품마련 때문인데요. 이로인해 당장  수천만원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인터뷰 / SK하이닉스 협력업체 관리자

"연기와 열로 부품 일부가 손상됐습니다. 손해사정인이 보험 보상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해 수천만 원 이상 피해가 예상됩니다."

[김경훈 기자]  화재 원인은 확인됐습니까?

[윤혜숙 리포터]합동감식반은 물류창고 내부에 차량용 네비게이션 관련 부품과 포장재 등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가연성 물질이 많아 화재가 확대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오늘 오전 합동감식 이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경훈 기자] 오늘 새벽 아파트 화재도 있었다고요?

[윤혜숙 리포터] 네, 오늘 오전 1시 51분께 용인시 기흥구 19층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60대 주민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주민 17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약 40여 분 만에 진화됐으며 베란다 김치냉장고 하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경훈 기자]  경기도에서는 물류창고 화재가 반복되고 있죠?

[윤혜숙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2020년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에서는 38명이 사망했고, 같은 해 용인 SLC 물류센터 화재에서는 5명이 숨졌습니다.

또 2021년 이천 덕평 물류센터 화재에서는 소방관 1명이 순직했고, 2022년 평택 냉동물류창고 화재에서도 소방관 3명이 순직했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물류창고 화재는 81건 발생했고, 사망자 47명을 포함해 73명의 인명피해와 5,862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김경훈 기자]  오늘 새벽 아파트 화재도 있었죠?

[김경훈 기자]  네, 오늘 오전 1시 51분께 용인시 기흥구 19층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60대 주민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주민 17명이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김경훈 기자 클로징] 하루 사이 잇따른 화재는 시민들의 일상에 불안을 남겼습니다. 특히 대형 물류시설은 한 번의 불씨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동네 용인사람들 이야기 윤혜숙 리포터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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