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기록적인 폭염의 기세는 잦아들었지만, 수도권 등 내륙에는 여전히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강원 동해안은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막바지 피서철, 강원 동해안이 시원한 휴가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동풍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38도를 오르내리던 '극한 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 등 수도권은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유지된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영동지역은 다른 세상입니다.
주말 폭우가 내린 이후 낮 최고기온이 26~27도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도 20도 안팎까지 내려갔습니다.
강원 내륙도 극한 폭염에서 일찌감치 벗어난 가운데, 강원도는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예보됐습니다.
강원도에 발효된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그동안 이어졌던 무더위는 한동안 나타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바다 표층 수온이 한동안 25도 안팎을 유지할 전망인 데다 풍랑특보도 해제되면서, 해수욕을 즐기려는 피서객도 늘어날 거로 기대됩니다.
[민경호·김성찬/경기도 화성시 : "경기도는 날씨가 많이 뜨겁고 비도 많이 안 와서…. 강릉은 지금 햇빛이 많이 안 들어서 생각보다 날씨가 덥지 않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신나는 음악 공연과 영화 상영회, 해변 야시장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막바지 피서객을 맞이합니다.
[이일규/강릉시 관광휴양팀장 : "피서철 막바지에 여러 행사가 남아 있으니까 피서객 여러분들께서는 경포해수욕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극한 폭염으로 올여름 강원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인 상황.
강원도가 문자 그대로 더위를 피해 찾는 시원한 막바지 피서지로 다시 한번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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