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한 달 수출액, 4172만 달러 ... 2월 중 최고치
역대 수출액 중에서도 두 번째로 높은 수준
올해 제주도 목표 수출액 목표치 조기 달성 기대
제주의 수출이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상당한 수준을 기록하면서, 불과 두 달 만에 1년 치 목표량의 3분의 1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의 한 달 수출액은 모두 4172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2월 수출액 규모인데다,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출액 수준이다.
최근 5년간 2월의 수출액을 살펴보면 지난 2022년엔 1560만 달러가 기록됐고, 2023년에는 1240만 달러, 2024년에는 1520만 달러의 수출액이 기록됐었다. 지난해는 2110만 달러였다.
올해 2월은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깝게 수출액이 늘어나면서 2월만 놓고 보면 '역대급'의 수출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올 2월에 기록된 수출액은 지금까지 제주에서 기록된 수출액 중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기록된 수출액 중 가장 높은 수준은 올해 1월에 기록된 7303만 달러였다.
올해 들어 1월부터 수출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의 수출액이 기록됐고, 이 수출 열풍이 2월까지 이어지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출액 기록까지 나오게 된 셈이다.
이 두 달 동안의 수출실적은 1억1475만 달러 수준인데, 이는 제주도가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전체 수출액인 3억2000만 달러의 3분의 1을 채운 것이기도 하다.
현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제주도의 수출액은 목표액을 조기에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제주에서의 이와 같은 폭발적인 수출을 이끌고 있는 것은 '반도체'다. 반도체는 총 수출액의 75.7%인 3159만 달러를 기록하며 2월 수출을 견인했다. 주요 수출처는 홍콩과 대만이었다.
이외에 농수산물 가운데선 넙치가 203만 달러 수출됐고, 제주의 대표적인 월동채소인 무도 37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펌프, 자동차, 항공기 부품 등 기계류는 162만 달러, 보톡스 등 의약품과 화장품을 포함한 화학공업제품도 103만 달러의 수출 실적이 나타났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주 수출이 전국 최상위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해외마케팅 지원, 해외전시회 참가, 물류비 지원 등 기업 상황에 맞는 다양한 수출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수출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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