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초지자체 첫 누수·안전 알림 도입
디지털 계량기 기반 시민편의·행정효율 강화
포항시가 시민 편의 증진과 수도 행정 효율화를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하는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AI 고도화 사업’ 도식.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시민 편의 증진과 수도 행정 효율화를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인공지능(AI)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이달 관련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으로 사업을 완료한 뒤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원격검침은 검침원이 각 세대를 방문해 사용량을 확인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계량기와 통신 단말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검침값을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포항시는 지난해부터 디지털 계량기 이용자를 대상으로 일별 검침량 조회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체 계량기 6만7천여 전 가운데 73%가 디지털 계량기로 구축돼 있으며, 2028년까지 100%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활용한 시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은 누수 알림서비스와 홀몸 어르신 알림서비스, 현장 유지보수 모바일 앱 개발, 계량기·단말기 장애 이력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다.
AI 기반 누수 알림서비스는 물 사용 패턴을 분석해 이상 사용을 감지하고 누수를 조기에 알려 옥내 누수로 인한 과다 요금 발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홀몸 어르신 알림서비스는 장기간 수도 사용이 없을 경우 본인이나 지정 보호자에게 이를 알려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안전망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또 현장 설치와 유지보수를 위한 모바일 앱과 장애 이력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행정 효율성도 함께 높일 방침이다.
배성호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 편의와 복지를 동시에 강화하는 스마트 행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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