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4일부터 5일 이틀간 세계적 제약·바이오 산업 중심지인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Swiss Biotech Day 2026(이하 SBD 2026)’에 참가했다./사진=포항시 제공
이로운넷 = 강진구 기자
경북 포항의 바이오 기업들이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Swiss Biotech Day 2026’에 참가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공동 R&D 논의를 이어가며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포항시는 지난 4~5일 열린 ‘Swiss Biotech Day 2026(SBD 2026)’에 참가해 지역 바이오 기업들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바젤대 혁신센터와 협력해 한국관 운영과 파트너링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올해로 13주년을 맞은 SBD는 49개국 3000여 명이 집결하는 유럽 핵심 바이오 박람회다.
포항에서는 5개 유망 기업이 참가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밀도 높은 상담을 진행했다.
포항 참가 기업 및 핵심 기술은 △그래핀스퀘어케미칼: 그래핀 양자점 기반 신약 개발 △셀닛: 생체모방 나노섬유 기술 활용 3D 스캐폴드 의료기기 △셀렉신: 독자 플랫폼 기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에이엔폴리: 왕겨 등 친환경 소재 활용 나노셀룰로오스 △원소프트다임: 데이터 중심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등 이다.
이중 셀렉신은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공식 IR 세션에서 항체 개발 기술력을 선보이며 현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포항 기업들은 박람회 전부터 현지 투자자들의 사전 상담 요청을 받는 등 준비된 강소기업의 면모를 보였다.
현장에서는 단순 투자 상담을 넘어 유럽 기업들과 공동 연구개발(R&D)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어졌다.
포항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바젤 지방정부와 교류를 강화하고,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인 바젤의 성공 모델을 벤치마킹해 지역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의 문턱은 높지만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포항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외 연구 협력과 시장 발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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