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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인트가 만난 기업人] "보안은 생존의 문제…맞춤형 '통합 포트폴리오...

그는 향후 IT 시장의 승부처가 '데이터'와 '지능화'에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남들이 다 쓰는 범용... 활용해 IT 운영을 자동화하고 지능형 보안 대응 체계를 구축해 고객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자사의...

[포인트가 만난 기업人] "보안은 생존의 문제…맞춤형 '통합 포트폴리오...

안재현 에쓰씨케이 대표

특화 SaaS로 기업 데이터 가치 극대화 주력

장기 근속 조직 문화로 탄탄한 성장 기반 구축

저가 입찰 경쟁 산업 망쳐…유통 구조 개선 필요

안재현 에쓰씨케이 대표

[포인트데일리 이길주 기자]"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고는 우리 사회에 보안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는 강렬한 경고음을 울렸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방어를 넘어 선제적인 투자와 인식의 대전환을 통해 기업의 근간을 지켜야 할 때입니다."

안재현 에쓰씨케이 대표는 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기업들은 이제 단순한 소프트웨어 도입을 넘어 어떻게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활용하고 보안을 유지할 것인가를 고민중이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서 에쓰씨케이는 1991년 출발해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오토데스크 등 소프트웨어 유통을 기반으로 글로벌 SaaS 구독형 솔루션과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에쓰씨케이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전문 에쓰티케이(STK), 공공 조달 전문 에쓰피케이(SPK),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에쓰핀테크놀로지 등 관계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사업 전문성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안재현 사장을 에쓰씨케이는 신임 사업대표로 지난 1월 선임했다. 안 대표는 에쓰씨케이 입사 후 약 30년간 국내·외 주요 소프트웨어 유통 사업을 총괄하며 2018년 부사장, 2024년 사장을 거쳐 사업대표로 선임됐다.

최근 만난 안 대표는 회사의 미래를 ‘지능형 플랫폼 기업’으로 정의했다. 과거 소프트웨어를 배달하던 총판의 역할에서 벗어나 AI와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설계하는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그는 향후 IT 시장의 승부처가 ‘데이터’와 ‘지능화’에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남들이 다 쓰는 범용 소프트웨어를 파는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다.

안 대표는 “앞으로는 기업의 핵심 데이터와 긴밀하게 결합된 ‘특화 SaaS’가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AI를 활용해 IT 운영을 자동화하고 지능형 보안 대응 체계를 구축해 고객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자사의 전략이다"고 설명했다.

에쓰씨케이의 가장 큰 자산은 '신뢰다. 오토데스크, 어도비와 같은 글로벌 벤더부터 안랩, 지란지교소프트, 해커원 등 국내외 보안 솔루션 기업들과 오랫동안 강력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안 대표는 “당사의 차별성은 단기간에 쌓을 수 없는 35년의 총판 비즈니스 노하우다"며 "경쟁사들이 특정 제품 하나에 집중할 때 자사는 최적 솔루션을 유연하게 조합해내는 ‘통합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고객의 가려운 곳을 정확히 짚어내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해결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국내 IT 유통 업계의 발전을 위한 의견도 제시했다. 현재 업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단순 가격 경쟁’이 시장을 경직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입찰 현장에서 벌어지는 저가 수주 경쟁은 결국 총판과 파트너사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지속 가능성을 갉아먹는다"면서 "벤더는 시장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총판은 파트너사에게 맞춤형 설계를 지원하며 파트너는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전달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인터뷰 내내 '동료'의 중요성을 수차례 언급했다. 임직원이 자주 바뀌지 않고 긴 근속 기간이 장점인데 이는 구성원의 만족도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그의 경영 소신이 반영된 결과다.

현장에서는 숙련된 인재들이 중심을 잡으며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10년의 성장이 사업 구조 재편의 결과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AI와 SaaS를 접목한 지능형 서비스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급변하는 시대흐름속에서 에쓰씨케이가 어떤 성장을 만들어갈지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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