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양자클러스터 공모
기존 산업에 양자 기술 접목
IBM 등 한국에서 투자 중
‘포스트 AI’라 불리는 양자 기술의 주력 산업 접목 작업이 추진된다. 양자(Quantum) 기술이란 양자 역학 원리를 이용해 정보를 생성·제어·측정하는 기술이다.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센서로 나뉘어 산업·보안·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을 시도하는 분야다. 현재 상업화 단계로 접어들었고 대규모 연산을 빠른 속도로 하는 양자 컴퓨팅을 AI 연산에 접목하는 시도도 이뤄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 특화산업과 양자기술의 융합을 촉진하고 지역 기반의 양자산업 생태계를 본격 조성하기 위한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1월 발표한 제1차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 종합계획과 제1차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 후속 조치다. 지역이 주도하는 양자전환(Quantum Transformation, QX) 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K-문샷 프로젝트’ 8대 분야 12대 국가미션 중 하나로 양자 분야를 선정하고,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추진 중이다. QX(양자전환)란 기존 산업·기술에 양자기술을 접목해 신산업과 혁신 사례를 창출하는 작업이다.
양자 컴퓨팅 분야와 관련해서는 한국 IBM과 연세대학교가 연세대학교 인천 송도캠퍼스에 양자 컴퓨터를 가동 중에 있다. 이 지역 바이오산업과 양자컴퓨팅을 연계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시가 해운대구 벡스코 인근 부지에 양자 컴퓨팅 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해운대에 양자 거점이 마련되면 울산과 경남지역 자동차·조선·금속 산업과 양자 기술을 접목할 수 있다.
양자클러스터 지정을 희망하는 광역 시·도지사는 다음 달 1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도 개발계획서, 증빙서류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여 신청할 수 있다.
양자클러스터는 지역 주요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양자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과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공모는 양자 기술과 산업 수요를 연결하는 구조 설계에 중점을 둔다. 신청하는 지방정부는 지역 특화산업과의 시너지가 있는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싱 가운데 1개를 주력분야로 필수 선정하고 양자소부장·알고리즘을 포함해 연계 분야를 최대 2개까지 제안할 수 있다는 게 과기정통부 설명이다.
기술개발 역량이 집중된 기술거점(허브)과 실제 산업 수요와 실증을 담당하는 수요 거점(스포크)을 자율적으로 구성해 제안할 수 있으며 2개 이상의 광역지방정부를 연계한 초광역권 모델도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양자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점을 고려해 시·도 개발계획서를 중심으로 ▷양자기술 연구역량 및 인프라 현황과 확충 계획 ▷지역 주력 산업과의 연계성 ▷양자전환(QX) 추진전략 ▷지방정부의 추진체계와 지원역량 등 현재의 인프라 수준뿐 아니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지방정부의 추진 의지와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국비 대비 30% 이상 지방비 매칭을 필수요건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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