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OSTA, 내식성·내열성 뛰어나 극한 환경에서도 성능 유지 가능
징크 위스커 현상 억제...서버 및 정밀 장비 손상 가능성 ↓
포스코스틸리온의 ALCOSTA(붉은 부분)가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ai 기반 생성 이미지 [사진=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스틸리온이 글로벌 IT 기업이 추진하는 호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에 핵심 소재를 공급하며 데이터센터용 고부가 강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최근 해당 프로젝트 주요 부위에 자사의 용융 알루미늄 도금강판 ‘ALCOSTA’가 채택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공급 물량과 계약 규모는 비공개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만 대 서버와 고밀도 IT 장비가 집적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산업을 뒷받침하는 초대형 인프라다. 24시간 무중단 운영이 전제되는 만큼 고온·고습 환경과 높은 전력 부하를 견디는 동시에 장기적인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소재가 요구된다.
ALCOSTA는 철강 표면에 알루미늄을 도금한 제품으로, 내식성과 내열성이 뛰어나 극한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재 안전성과 장기 내구성은 물론 전자파 차폐 성능까지 확보해 데이터센터 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한다.
특히 기존 아연도금강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징크 위스커(Zinc Whisker)’ 문제를 구조적으로 억제해 미세 금속 입자에 따른 서버 및 정밀 장비 손상 가능성을 낮춘 점도 채택 배경으로 꼽힌다. 징크 위스커란 금속 표면에 생기는 작은 금속의 뿌리 모양 성장 현상으로 전기 회로 내 단락을 유발해 제품 고장이나 서버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이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번 공급을 계기로 글로벌 IT 인프라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소재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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