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박민정 기자
포스코가 미국 콜로라도 기반 청정철강 스타트업 ‘일렉트라(Electra)’에 베팅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포스코기술투자는 일렉트라에 투자한다.
이와함께 포스코는 일렉트라와 친환경 제철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2020년 설립된 일렉트라는 100℃ 온도 이하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철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현재 콜로라도에 연간 500톤 규모의 시범 공장을 건설 중이며, 올해 안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철광석을 산성 용액에 녹인 뒤, 철만 용액에 남기고 부산물을 분리·제거한 후, 용액에 전기를 흘려 금속판 위에 철을 전착시키는 방식으로 철을 생산한다.
이렇게 생산된 철은 누코(Nucor) 등 제철사에 공급돼 전기로를 통해 철강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기반 전기를 사용할 경우 탄소 배출 없는 철강 생산도 가능하다.
포스코기술투자는 2023년 여신사업을 정리하고 지주사형 CVC 전환에 본격 착수했다. 지주회사 행위제한 해소를 위해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신기술사업전문금융회사로 라이선스를 변경해 전문 벤처투자회사 체제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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