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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와 국악관현악의 만남…도립국악원 ‘아르누보Ⅳ’ 무대

전통 판소리의 서사를 국악관현악으로 재해석해 온 ‘아르누보’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펼쳐진다.

판소리와 국악관현악의 만남…도립국악원 ‘아르누보Ⅳ’ 무대

아르누보 공연 포스터/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아르누보’ 공연장면/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전통 판소리의 서사를 국악관현악으로 재해석해 온 ‘아르누보’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제53회 정기연주회 ‘아르누보Ⅳ’를 공연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공동 기획한 이번 공연은 관현악단의 대표 창작 브랜드인 ‘아르누보’ 시리즈의 네 번째 무대다.

지난 2023년부터 이어온 창작 프로젝트를 결산하는 자리로 그동안 축적한 주요 레퍼토리를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아르누보(Art Nouveau)’는 프랑스어로 ‘새로운 예술’을 뜻한다. 전통 판소리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동시대 감각으로 재해석해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판소리의 서사와 인물의 감정, 극적 흐름을 국악관현악으로 재구성한 ‘판소리 교향시’는 아르누보 시리즈를 대표하는 특징이다.

‘아르누보’ 공연장면/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이번 무대에서는 국악관현악 교향시 ‘적벽’, ‘춘향’, ‘수궁가’, ‘심청’을 비롯해 관현악과 합창, 소리가 어우러진 ‘맥베스’, ‘해원(解寃)’ 등 그동안 아르누보 시리즈를 통해 발표한 대표 작품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지난 4년간의 창작 여정을 되돌아보는 데 의미를 둔 공연으로 각각의 작품은 판소리와 고전 서사를 바탕으로 인간의 보편적 감정과 이야기를 국악관현악의 언어로 풀어낸다.

아르누보 시리즈는 전북의 대표 문화유산인 판소리를 현대 공연예술로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지역 예술단체가 자체 창작 레퍼토리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발전시킨 사례로 평가받으며 전북 창작국악의 현재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용탁 예술감독은 “이번 아르누보Ⅳ는 지난 시간의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전북 창작국악의 현재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관현악단이 축적해 온 창작 레퍼토리가 전북을 대표하는 예술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르누보Ⅳ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NOL티켓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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