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파크골프, 교실로 들어온다... IT·AI 입은 청소년 스포츠의 변신 선언

┃청소년 스포츠로 주목받는 파크골프가 IT·AI 기술과 결합하며 교육형 콘텐츠 산업으로의 변화를 시도한다. 대한청소년파크골프협회와 셀빅이 전략적 협약을 맺고 ‘우리말 기반 교육’과 ‘디지털 플랫폼’을 앞세운 미래형 스포츠 교육 모델 구축에 나섰다.

파크골프, 교실로 들어온다... IT·AI 입은 청소년 스포츠의 변신 선언

지난 8일 대한청소년파크골프협회와 셀빅이 협회 사무실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소년 중심의 스포츠 교육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김홍규 대한청소년파크골프협회 회장(앞줄 왼쪽)과 셀빅 이상노 대표(앞줄 오른쪽) /사진=대한청소년파크골프협회

[STN뉴스] 류승우 기자┃청소년 스포츠로 주목받는 파크골프가 IT·AI 기술과 결합하며 교육형 콘텐츠 산업으로의 변화를 시도한다. 대한청소년파크골프협회와 셀빅이 전략적 협약을 맺고 ‘우리말 기반 교육’과 ‘디지털 플랫폼’을 앞세운 미래형 스포츠 교육 모델 구축에 나섰다.

우리말 교육 앞세운 ‘파크골프 혁신’…외래어 벗고 교과화 시동

청소년 대상 생활체육으로 여겨지던 파크골프가 ‘교육 콘텐츠’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사)대한청소년파크골프협회와 셀빅은 8일 협회 사무실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소년 중심의 스포츠 교육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기존 외래어 중심 용어를 우리말로 정비하고,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교육 커리큘럼을 새롭게 설계하는 데 있다. 단순 체험형 스포츠를 넘어 ‘이해하고 배우는 스포츠’로 방향을 전환하겠다는 의지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파크골프의 사실상 교과화 시도”라는 평가도 나온다.

AI·VR 접목한 ‘디지털 파크골프’…공간 제약 없는 교육 실험

양 기관은 파크골프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셀빅은 IT·AI 기반 교육 솔루션과 장비 개발을 맡고, 협회는 콘텐츠와 현장 운영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특히 VR(가상현실)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학습 가능한 환경을 구축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날씨나 시설에 영향을 받던 기존 스포츠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려는 시도다.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디지털 콘텐츠와 결합된 ‘하이브리드 스포츠 교육’ 모델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스윙파크’ 전국 확산…폐교·빈 교실 활용한 교육 플랫폼 구상

양측은 신규 브랜드 ‘스윙파크(Swing Park)’를 통해 사업 확장에도 나선다. 스윙파크는 장비·공간·콘텐츠를 통합한 플랫폼 형태로, 교육·체험·훈련이 동시에 가능한 복합 구조를 지향한다.

전국 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과 연계해 빈 교실이나 폐교를 활용한 교육 공간을 마련하고, 청소년 맞춤형 커리큘럼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방 소멸 문제와 유휴 공간 활용이라는 사회적 과제와도 맞물리는 만큼, 정책적 연계 가능성도 거론된다.

스마트폰 대신 스포츠… 청소년 문제 해결 카드 될까

협회 측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스포츠 확대가 아닌 ‘청소년 문제 해결 전략’으로 규정했다. 김홍규 회장은 “체력 저하와 스마트폰 중독, 우울감 등 청소년 문제를 예방하고 치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셀빅 이상노 대표 역시 “파크골프를 청소년 친화적 첨단 스포츠로 발전시켜 미래 교육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인가, 산업인가…‘교육+기술’ 융합 모델 시험대

이번 협약은 파크골프를 생활체육에서 한 단계 끌어올려 ‘교육 산업’과 ‘콘텐츠 산업’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IT·AI 기술과 결합한 파크골프가 새로운 청소년 스포츠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그 실험이 이제 막 시작됐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