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
현대차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칠 우려에 약세다. 시가총액도 코스피 3위에 4위로 밀려났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09% 하락한 4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93조1648억원으로 3위인 LG에너지솔루션(94조680억원)보다 낮아졌다. 전날까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코스피 시총 3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 혼선으로 인한 생산 차칠 우려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 밖의 전쟁 장기화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마진 압박과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생산 차질을 불러올 수 있어 중장기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자동차에 사용되는 각종 플라스틱, 화학 제품,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항로 우회로 선적 기간이 늘어나는 점도 단기 생산에 압박 요인"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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