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시스가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제조형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생산라인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로봇 핵심 구동 부품인 감속기 공급 이력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11일 오후 코스닥 시장에서 이랜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 이상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미래로봇추진단 인력을 확대하고 제조형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랜시스는 반도체 생산라인을 시작으로 제조 현장에 로봇을 우선 도입한 뒤 홈·리테일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로봇의 정밀 조작 능력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인 ‘핸드랩(Hand Lab)’도 신설했다. 또 올해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 내재화와 맞춤형 부품 개발 역량 확보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랜시스는 삼성전자 로봇청소기와 AI 로봇 등에 감속모터를 공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속기는 모터 회전 속도를 제어하고 토크를 높여 로봇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구현하는 핵심 부품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에서도 필수 요소로 꼽힌다.
한편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휴머노이드 시장 선점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타와 엔비디아, 테슬라 등 주요 기업들이 로봇 AI 및 휴머노이드 플랫폼 투자 확대에 나선 가운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확대 시 국내 핵심 부품 공급망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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