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에이로직스가 삼성전자와 애플이 주도하는 차세대 모바일 D램(LPDDR5X) 생태계 수혜 기대감과 근거리무선통신(NFC) 칩 매출 호조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장중 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2시 34분 기준 쓰리에이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09% 상승한 7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의 핵심 배경으로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이 협력해 개발 중인 저전력 D램인 LPDDR5X 관련 생태계에서 쓰리에이로직스가 핵심 기술을 제공하는 등 기술적으로 깊이 연관돼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LPDDR5X는 기존 모델 대비 전력 효율과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개선한 차세대 메모리로, 스마트폰과 태블릿뿐만 아니라 AI 서버까지 적용 범위가 급격히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최근 글로벌 AI 트렌드를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차세대 CPU 및 AI 플랫폼에 LPDDR 계열 메모리 채용을 확대하며 시장의 물량을 대거 흡수하는 이른바 '블랙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로 인해 모바일 제조사와 AP 기업 간의 메모리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D램 가격 상승 압력과 수급 불균형 우려마저 거론되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메모리 확보 경쟁 심화가 LPDDR5X 관련 기술을 보유한 쓰리에이로직스에 직접적인 수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외적인 모멘텀과 함께 회사의 탄탄한 실적 개선 흐름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최근 핵심 사업인 NFC 칩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스마트폰, 교통카드, 비대면 간편결제 시장 확대로 인해 핵심 부품인 NFC 칩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점이 주효했다.
시장에서는 쓰리에이로직스가 ▲LPDDR5X 관련 기술 공급 기대감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중심의 메모리 수요 확대 ▲NFC 사업 성장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라는 세 가지 호재를 동시에 확보하며 단기적인 주가 상승 동력을 얻은 것으로 평가한다. 아울러 향후 LPDDR6 등 차세대 메모리로의 시장 전환이 본격화될 경우 해당 기술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수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성 역시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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