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역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장중 한 때 2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삼성전자 ci]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역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장중 한 때 2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39분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11% 상승한 19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장 초반 매수세가 몰리면서 20만2500원에 도달하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3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인 755% 늘어난 57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원, 영업익 20조원으로 최대 실적 기록을 세운 데 이어 2018년 58조8900억원을 기록한 연간 최대 영업이익과 비슷한 성과를 단 1분기 만에 이뤄낸 것이다.
아직 각 사업 부문별 구체적인 실적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업계에서는 반도체 사업에서만 약 50조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D램에서만 4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런 추세가 올해는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사이클의 현재 위치는 고작 미드 사이클에 근접한 상황"이라며 "과거 사이클을 반추해보면, 미드 사이클 앞뒤로 전개되는 판가 상승 구간 이후 물량 확대 구간이 중복 발현될 때 메모리 기업들의 실적은 더욱 폭발적으로 개선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폭발적 실적 개선이 올해 4분기부터 2027년 2분기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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